괴물 배터리 장착한 스마트폰 출시…한 번 충전에 이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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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배터리 장착한 스마트폰 출시…한 번 충전에 이틀 사용
  • 취재기자 정인혜
  • 승인 2017.06.04 23: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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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일 X500 출시, 2O시간 동영상 재생 가능... 출고가 31만 9000원 / 정인혜 기자
LG X500이 오는 9일부터 출시된다(사진: LG전자 제공).

괴물 배터리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특히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이틀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는 실속형 스마트폰 ‘LG X500’을 오는 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31만 9000원이다. X500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대 배터리 용량을 가진 것으로, 배터리 용량만 4500mAh에 이른다. 사용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LG 관계자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충전기 없이 주말 내내 스마트폰을 쓰기에 충분한 용량”이라고 말했다. LG의 설명에 따르면, 한 번 완전히 충전하고 나면 약 20시간 동안 동영상을 연속 재생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도 약 20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시간도 빠르다. X500은 일반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 충전을 적용, 약 1시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카메라 성능에도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X500의 전면에는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탑재됐다. 이에 따라 셀카봉 없이도 단체 셀피를 찍을 수 있으며, 플래시를 이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와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촬영이 이뤄지는 ‘제로셔터랙’이 탑재됐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으로 장시간 업무를 하거나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실속형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좋다니 기대된다”며 “폰 바꿀 때 다 됐는데 출시 날짜에 맞춰서 대리점으로 달려가야겠다”고 말했다. 반면 디자인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한 네티즌은 “배터리와 카메라 기능은 엄청 좋은 것 같은데 디자인이 너무 투박해 보인다”며 “디자인만 보면 삼성 갤럭시가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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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2017-06-07 18:01:18
오오오... 이정도 배터리라면 v30이 기대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