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길잡이 6월 모의고사 오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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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길잡이 6월 모의고사 오늘 실시
  • 취재기자 정인혜
  • 승인 2017.05.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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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재학생·졸업생 58만 7789명 응시 / 정인혜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가 1일 일제히 치러진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고사가 1일 전국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시험은 수능 문제 출제 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서 직접 주관하는 시험이어서 수험생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모의고사는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52개 고등학교와 409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8만 7789명으로 재학생은 51만 1914명, 졸업생은 7만 5875명이다.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58만 7117명, ▲수학 가형 23만 785명, 수학 나형 35만 2503명, ▲영어 58만 6988명, ▲한국사 58만 7789명, ▲사회탐구 30만 742명, ▲과학탐구 27만 1351명, ▲직업탐구 1만 4903명, ▲제2외국어/한문 5만 9863명 등이다.

6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앞두고 평가원이 6월과 9월 두 차례 실시하는 모의고사 중 하나다. 실제 수능 출제 기관이 주관하는 시험이어서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으로 꼽힌다. 다른 모의고사와 달리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두 응시해 전체 응시자 중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시험 시간‧방식도 실제 수능과 똑같이 치러진다. 시험 순서는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사회탐구‧과학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된다. 시험시간은 ▲1교시: 오전 8시 40분~10시, ▲2교시: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10분, ▲3교시: 오후 1시 10분~오후 2시 20분, ▲4교시: 오후 2시 50분~4시 32분, ▲5교시: 오후 5시~5시 40분에 맞춰 치러진다. 4교시 한국사 및 탐구 영역의 경우, 3시 20분까지 한국사 시험이 치러진 후에 문제지 회수 및 탐구 문제지 배부 시간에 10분이 주어진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30분씩 주어진다.

문제 및 정답은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EBSi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문제·정답 이의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4일까지, 심사 기간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다. 성적표는 학교 담당자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모의 평가 정보 시스템에 접속해 출력할 수 있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고등학생 김주연(19, 부산시 동구) 양은 “그동안 학교에서 치렀던 모의고사와는 다르게 실제 수능과 똑같이 치러지는 모의고사여서 더 긴장되는 것 같다”며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시험 성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수생 박모(20) 씨는 “작년 고등학생일 때 시험 쳐보니 6월 9월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것 같더라”며 “이번 모의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능까지 쭉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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