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모래축제, 26일 개막...유명작가 모래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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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모래축제, 26일 개막...유명작가 모래 작품 전시
  • 취재기자 한유선
  • 승인 2017.05.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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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물총 서바이벌, 샌드보드, 모래 속 보물찾기등 다양한 행사 진행 / 한유선 기자

2017해운대모래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6해운대모래축제 당시 사진(사진: 해운대구 제공).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래를 소재로 한 축제인 해운대모래축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축제로 올해로 13회를 맞는다. 이번 해운대모래축제는 '모래, 행복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만나고, 느끼고, 피어나다'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모래작품전’은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러시아 등 6개국 10명의 세계 유명 모래작가들이 참여한다. 세계 각국의 유명 모래 작가들은 낭만을 느꼈던 행복의 순간, 가족이 함께하여 행복한 순간, 휴식을 통한 행복한 순간, 웃음 짓게 하는 행복한 순간 등 백사장을 캔버스 삼아 다양한 행복의 순간을 모래로 그려낼 예정이다. 작품 주변에는 야간 조명이 설치돼 밤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공간인 ‘샌드 프로포즈존’, 착시현상을 이용한 미술작품인 트릭아트를 모래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샌드 트릭아트존’등 해운대모래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해수욕장 주출입로인 구남로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있다. ‘러브스토리 퍼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팀을 나눠 물총놀이를 즐기는 ‘게릴라 물총 서바이벌’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모래작품 주변에 관람 데크 길을 설치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하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래조각 체험 프로그램인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보드를 타고 10m 모래언덕을 스릴 있게 내려오는 ‘샌드보드’, 백사장에 떠 있는 보물섬과 같은 모래 속에서 해운대의 보물을 찾는 ‘모래 속 보물찾기’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도 다채롭다.

2016해운대모래축제 당시 사진, 한 어린이가 샌드보드를 즐기고 있다(사진: 해운대구 제공).

26일 전야제에는 인기가수 치타, 매드클라운, 키디비가 함께하는 ‘쇼미더러브 콘서트’ 펼쳐지며 27일 개막식에는 다이나믹듀오, 제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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