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놀이처럼" '부산과학축전'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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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놀이처럼" '부산과학축전' 내일 개막
  • 취재기자 한유선
  • 승인 2017.04.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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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이틀간 국립부산과학관...가상현실, 증강현실, 3D 초콜릿 공장 체험 등 다양한 전시행사 / 한유선 기자

부산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부산과학축전을 오는 15~16일 이틀간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인 부산과학축전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시과학교육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의날 50주년을 기념해 ‛노는 것이 과학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5개의 주제별 전시관과 특별행사로 꾸며진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부산과학축전 공식 포스터(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과학관 실내 기획전시실 및 로비에선 ’미래로 이끄는 첨단과학기술‘을 주제로 테크파크 전시관이 개장된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첨병으로 꼽히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드론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3D프린터로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보는 3D초콜릿 공장, 3D프린터로 만드는 의수체험 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미래 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과학관 야외마당에 마련되는 fUN & FUN 파크 전시관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국립수산과학관, 부산국가지질공원, LG사이언스홀 등이 참가해 ‘부산 과학관 마을’이 조성된다. 부산 과학관 마을에서는 기상캐스터 체험, 기상달력 만들기, 로봇댄스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을 제공한다.

부산 과학관 마을과 함께 야외 마당에 위치한 드림 파크 전시관엔 부산 지역 초중고 과학동아리 60여 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과학적 소양을 뽐내는 과학 꿈나무들의 경연이 펼쳐진다. 

‘한마당 축제’에서는 과학 벼룩시장, 로봇 옷 만들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과학 벼룩시장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과학서적 장난감 등을 서로 교환하는 장터로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로봇 옷 만들기는 온 가족이 종이박스를 활용해 로봇 옷을 제작해 어린이들이 이를 직접 입고 로봇이 되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제16회 부산과학축전에선 예년과 마찬가지로 부산 지역 이공계 학자들의 연구 의욕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해 실시하는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이 행사 첫날인 15일 오전 10시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과학문화 도시’ 부산의 대표 과학축제인 이 행사는 2002년부터 매년 4월 ‘과학의 달’에 열리고 있다. ‘과학의 달’과 ‘과학의 날’은 ‘과학입국’을 기치로 과학기술처가 1967년 4월 21일 정부 부처로 발족된 데서 비롯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첨단과학을 재미있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인 제16회 부산과학축전에서 많은 시민들이 재미있는 과학적 현상을 즐기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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