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사람, 문화 이야기 담은 '부산총서' 제2, 제3권 발간
상태바
부산의 사람, 문화 이야기 담은 '부산총서' 제2, 제3권 발간
  • 취재기자 한유선
  • 승인 2017.03.23 0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래시장 점포 등 만화 책으로 엮어...부산문화재단 홈피서 무료 열람 / 한유선

사람과 기술, 문화를 통해 ‘부산다움’을 발굴해낸 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책은 부산문화재단에서 부산에 숨어있는 가치를 발굴해내고 문화로 소통하기 위해 펴낸 <세월을 머금다 솜씨를 담다 부산의 점포>와 <생각을 그리다 문화가 되다 부산의 만화>이다.

<부산문화재단 사람-기술-문화 총서 시리즈>는 2015년 처음 발간된 <사랑을 품다 이야기를 담다 부산의 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2권과 3권이 발행됐다. 1권 <사랑을 품다 이야기를 담다 부산의 시장>은 비매품으로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번 3월에 발간된 2권과 3권은 각각 부산의 점포와 부산의 만화 이야기가 담겨있다.

부산문화재단에서 발간한 사람·기술·문화 총서 시리즈 2권과 3권(사진: 취재기자 한유선).

총서 시리즈 2권 <세월을 머금다 솜씨를 담다 부산의 점포>는 부산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발휘하는 상점 9곳의 이야기가 녹아있다. 지금은 동네에서 찾아보기 힘든 연탄 집이나 한 자리에서 60여년을 머물고 있는 이발소 등 부산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노포(老鋪)와 그 곳을 지키는 장인들, 그 속에 얽힌 이야기를 엮었다. 김다희 시인을 비롯한 5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부산문화재단 사람-기술-문화 총서 시리즈 3권 <생각을 그리다 문화가 되다 부산의 만화>는 김대갑 여행작가를 비롯한 8명의 집필진이 참여하여 부산 만화의 역사와 부산 출신 만화가들의 열전을 이어간다. <생각을 그리다 문화가 되다 부산의 만화>는 부산 만화 100주년에 관한 이야기와 부산 만화의 현대사, 부산 출신 만화가들의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총서 시리즈 2권과 3권은 부산 시내 서점에 500부가 배포돼있다.

<세월을 머금다 솜씨를 담다 부산의 점포>와 <생각을 그리다 문화가 되다 부산의 만화>에는 각 부산의 노포(老鋪)와 부산의 만화 이야기가 담겨있다(사진: 취재기자 한유선).

이번 총서 시리즈는 부산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소재를 발굴해 이를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다듬는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