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홈피에 '온라인 리뷰' 코너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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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 홈피에 '온라인 리뷰' 코너 개설
  • 취재기자 한유선
  • 승인 2017.03.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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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평론가들 비평에 문호 활짝...."영화는 예술, 비평을 먹고산다" / 한유선 기자

영화의 도시 부산에 온라인 영화비평 공간이 마련됐다. '예술은 비평을 먹고 산다'는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 야심찬 출발을 선언해 영화팬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화의 전당은 자체 아카데미 프로그램인 영화비평 과정 수료생과 부산 영화평론가의 리뷰를 담은 ‘온라인 리뷰’를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영화비평 과정’은 영화비평 입문,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영화비평교실, 영화비평 심화과정으로 짜여져 있다.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영화비평 과정 수료생들의 영화 평론을 '온라인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영화의 전당 야경(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영화비평 교실은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시민평론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평론가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지원도 한다. 또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공동으로 영화비평포럼 및 영화비평 공모를 진행, 시상하고 시상금을 지원한다. 최우수상 선정자에게는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의 심사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활동 기회를 마련해준다.

작품리뷰는 영화의전당 영화비평과정 수료생, 시민평론단 등 일반 필자가 작성할 예정이다. 작품론이나 감독론의 경우 영화평론가, 교수, 영화 관련 종사자 등 전문 필자가 맡는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의 영화평론가 및 영화비평 수료생들은 누구나 비평의 장에서 지속적인 원고 작성을 체험할 수 있다.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 내 리뷰 코너에 게재되는 ‘온라인 리뷰’는 향후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온라인 리뷰는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기획전을 대상으로 작성되며, ‘작품별 리뷰’ 2편과 ‘작품론 또는 감독론’ 1편 내외로 연간 총 15회 작성될 예정이다. 온라인 리뷰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내 리뷰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영화 시나리오 프로그램, 영화제작워크숍, 조명, 녹음 등의 영화 기술 프로그램과 영화 미학이나 인문 예술과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인 및 영화 관련 전공자라면 누구나 영화의전당 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관계자는 ”영화비평과정 외에도 여러가지 강좌가 개설돼 있고, 워크샵도 특색이 있다"고 말했다.  참가 연령층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노인층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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