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운명의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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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운명의 날이 밝았다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7.03.10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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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박근혜 탄핵 선고... 전 국민의 눈과 귀 헌재로 쏠려 / 정혜리 기자
1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게 될 헌법재판소 전경.(사진: 위키백과 무료이미지)

현직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은 물론 대한민국의 앞날을 좌우할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가 마침내 10일 오전 내려진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국회가 청구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을 최종 선고한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의결된 이후 92일 만이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박 대통령은 파면당해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고, 기각하면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하면 파면되고 3명 이상이 반대하면 기각된다.

헌재는 이날 보안을 위해 선고 직전 최종 평결을 통해 탄핵 인용 또는 기각에 대한 표결을 할 예정이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박 대통령의 파면과 함께 60일 이내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 국면으로 치닫게 된다.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헌재 주변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9일부터 헌재 인근은 탄핵 찬성과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헌재 정문 앞 도로를 통제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전국에 발령한 ‘경계강화’ 비상 등급을 9일 격상해 ‘을호 비상’을 발령한데 이어 10일에는 비상등급을 한 단계 더 높여 서울에는 ‘갑호 비상’을, 그밖의 지방에는 을호 비상을 내렸다.

헌재는 탄핵 심판의 중대성과 절차적 공정성을 강조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탄핵심판 선고 전 과정을 방송을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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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구 2017-03-10 14:14:19
파면..씁쓸합니다..
한번도 걸어보지않은 길..
앞으로의 일이 이제는 걱정됩니다;;
하루 빨리 안정된 국가가 되기를요..
진심으로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