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새해엔 희망의 태양이 뜰 것... 정유년 해맞이 축제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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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새해엔 희망의 태양이 뜰 것... 정유년 해맞이 축제 다채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6.12.27 17: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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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용두산공원과 해운대해수욕장서...각 구들도 다양한 지역 행사 열어 / 정혜리 기자
바다에서 해가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사진: 시빅뉴스 DB).

송구영신, 다사다난했던 병신년이 지나고 정유년이 온다. 부산 곳곳에서는 올해도 여느 해처럼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12월 31일부터 익년 1월 1일까지 ‘2017 부산해맞이축제’가 용두산공원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해맞이 축제는 용두산 공원에서 시민의 종 타종식,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정유년 해맞이로 진행된다.

31일 타종식 행사에는 송년음악회, 타종식, 신년사, 새해맞이 불꽃, 부산찬가 합창 등으로 진행되며, 자정에 펼쳐지는 타종식에선 시민 중심 구성의 타종자 24명이 희망의 종 11회, 사랑의 종 11회, 평화의 종 11회, 총 33회 타종한다.

2017년 정유년 해맞이 행사는 기원공연, 새해인사, 해맞이 감상, 해맞이 바다수영 순으로 진행된다. 일출과 동시에 상공에서는 헬기 축하 비행, 해상에서는 함정 살수가 펼쳐지고, 관람객이 각자 소망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낸다.

시민 이연옥(26, 부산시 연제구) 씨는 “작년에는 광안대교 위에서 일출을 봤는데 올해는 황령산에 올라서 볼까 생각 중”이라며 “여러 곳에서 행사가 열려서 사람들이 몰리지 않고 골고루 분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동구 수정산 가족체육공원에서 새해희망 퍼포먼스, 풍선 날리기, 떡국 나누기 행사가 진행되며, 영도구 동삼동 하리방파제에서는 풍선 날리기, 동래구 마안산 북장대에서는 신년 축하메세지 전달과 풍선 날리기, 금정구 금정산 북문에서 기원제, 만세 삼창 행사가 열린다.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다과 나누기와 음악공연이, 북구 상계봉 정상에서는 산신제가 열리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도 떡국을 나눠준다. 사하구 아미산 봉수대와 통일 아시아 드공원, 천마산 전망대에서는 기원제가 열리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음악공연과 떡국 나누기 행사가 펼쳐진다.

또 연제구 배산 정상에서는 연 날리기, 지신밟기 행사가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과 수영사적공원에서는 각각 음악공연, 순국 선열 추모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맞이 축제에 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7 부산해맞이축제는 타종식, 해맞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대표적인 부산의 겨울철 테마축제다. 관광객과 부산시민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기쁨을 나누는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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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연 2016-12-29 02:58:07
아쉬운 마음 털어버리고 2017년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계획하신일 모두 이루시길 바라고 최고의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민재맘bin 2016-12-28 14:38:33
2016년 한 해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겠죠? 그래도 돌아오는 새해에는 희망을 가져야 하니깐 다들 용기 잃지마시고 새로운 태양이 뜨면 밝은 미래가 반드시 올거에요^^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이 새해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