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정치를 타파할 불꽃남자 청년당 박주찬 후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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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정치를 타파할 불꽃남자 청년당 박주찬 후보를 만나다
  • 연태호
  • 승인 2013.01.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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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국회 진출이 두드러지는 이번 19대 대한민국 총선이다. 그중 부산 사하구 출마자 청년당 박주찬 후보는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새누리당의 문대성 후보를 맞아 고군분투하고 있다. 강력한 총선 후보와 맞대결하는 박 후보를 지난 3월 25일 만나보았다.

청년당은 어떤 당인가?

청년당은 요즘 이슈화되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 즉 청년 문제를 청년이 직접 해결해서 최종적으로 부모님의 부담을 줄이고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당이다.

청년당은 청년으로만 이루어진 당인가?

아니다 많은 청년들이 당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생물학적인 나이를 따지는 것은 아니다. 마음만 청년이면 누구나 당원이 될 수 있다.

청년이 당을 이끌면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텐데 어떤 방식으로 당을 이끌어나가고 있는가?

청년당은 온라인 정당을 추구하며, 안건을 직접 만들고 그것을 E-총회(인터넷 상의 총회)를 통해 결정한다.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직접 안건을 상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기존 정당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 오해를 사기도 한다. 하지만 청년당의 창당 취지와 청년당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제시하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한다. 스쳐지나가는 또 하나의 당이 되지 않도록 이번 총선에서 꼭 국회의원을 배출하고자한다.

대학생이 중앙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어떻게 출마할 생각을 했는가?

각종 아르바이트로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하고 있던 중 정치권에서 나온 반값 등록금 정책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반값등록금 공약을 실행하지 않았다. 그런 믿을 수 없는 기존 정치인들의 모습에 ‘내가 직접 나서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선거자금은?

내가 직접 나서는 것이니 내가 직접 선거자금을 모았다. 대학교 등록금 때문에 많이 모으진 못했지만 부모님의 도움으로 3000만원이 조금 안 되는 돈으로 선거에 나왔다.

어릴 적 박주찬은?

(웃으면서 ‘아직도 어립니다.’) 사실 내가 정치에 뛰어들 줄 꿈에도 몰랐다. 학생 때야 학급 반장을 몇 번 했지만 그것이 정치경력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럽고 본래 어릴 적에 나는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평범하지도 않은 보통의 학생이었다. 친구들과 어울리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어디에나 있을만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출마를 결심하고 난 후 나는 다시 태어났다. 대학생 신분으로 토론 프로그램의 패널로서 참여하고 여러 가지 행사해도 참석했다. 그러한 경험들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나를 정치로 이끌었다. 지금도 대학생이지만 다른 청년 총선 후보들을 보면 대학교 학생회장 출신들이 많은데 나는 항상 아르바이트를 해 왔기 때문에 수업 이외의 시간에는 학교생활을 할 시간적 여건이 되지 않았다.

다른 청년 후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번 총선에서 많은 전보다 청년 후보들이 출마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후보들이 기존 정당에 편입하여 나온 후보들이다. 기존 정당들이 이렇게 청년들에게 국회 진출의 기회를 주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청년들이 과연 얼마만큼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당 내에서 자기의 목소리를 얼마만큼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하지만 나는 그 청년 후보들이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꿈꾸는 정치판의 모습은?

청년 실업, 비싼 등록금 등 청년들이 당면한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정치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번 총선에서 내가 당선이 되면 그 부분에서 청년들을 도울 수 있다. 청년 자립이야 말로 우리나라의 많은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열쇠다. 기성 정치가들도 기존의 기성세대의 문제에만 얽매여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정치가 큰 그림을 바라볼 때 대한민국 정치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청년당 후보 박주찬은?

*나이 29세

*학력

-하남초등학교(사하구 하단동)

-하남중학교 졸업(사하구 하단동)

-건국고등학교 절업(사하구 하단동)

-동아대학교 4학년 재학 중(사하구 하단동)

*경력

- (전) 청년희망플랜 창당준비위원회 부산시당 공동위원장

- (전) 제 12, 13, 15, 16회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

- (현) 청년당 부산시당 대표

*병역 : 육군 병장 만기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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