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대학생들, 유행어는 미디어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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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대학생들, 유행어는 미디어에서 배운다
  • 이토일
  • 승인 2013.01.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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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2010년) CIVIC news에서 부산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디어에 의한 영향력을 조사한 결과, 언어생활에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67.7%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부산 지역 내 대학생 1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디어에 의해 언어생활(유행어)에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67.7%로 가장 많았으며, 물건구매에 영향을 받는 응답자가 60.9%, 패션 유행에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52.5%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응답자가 남성응답자에 비해 패션, 물건구매, 성형수술의 경험이나 유혹, 다이어트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응답자의 84.5%가 물건구매에 영향을 받는다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패션에 영향을 받는다는 여성 응답자는 52.2%, 미디어에 영향을 받아 성형수술을 했다는 응답자는 47.6%, 미디어 때문에 성형의 충동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41%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응답자의 38%가 미디어의 영향 때문에 다이어트를 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부산 지역 여성 대학생들은 남성에 비해 미용, 쇼핑에 대하여 미디어에 의해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해석 된다.

반면 응답자의 85.6%가 미디어 때문에 범죄의 욕구를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탈선 유혹을 응답자의 72.7%가, 성형수술을 응답자의 67.1%가 각각 미디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정치성향이 진보 성향일수록 유행어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지지정당이 진보정당이라고 응답한 응답자(32%)는 보수정당이라고 응답한 응답자(28%)에 비해 미디어에 의해 언어생활(유행어)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경성대학교 법학과 2학년 오재승 씨는 “개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유행어를 친구들과 일상 대화에서 많이 사용한다” 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대학교 생물학과 3학년 김소영 씨도 “유행어를 잘 모르면 친구들과의 대화가 어려울 지경”이라고 미디어와 일상생활간의 밀접한 영향력을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부산 지역내 대학생 164명을 대상으로 CIVIC news가 실시했으며, 이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 7.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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