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상인이 만나 별나게 사람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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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상인이 만나 별나게 사람을 유혹한다
  • 영상기자 장선희
  • 승인 2016.09.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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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인예술 야시장의 별유천지 장터를 찾아서 / 장선희 기자

부산의 부평 야시장은 국제적 먹거리로 전국의 관광객을 불러 흥행에 성공했다. 부산 광안리 바닷가 인근에 두번째 수영팔도 야시장이 들어섰다. 그러나 잠시 흥하다 시들시들 존폐 기로에 섰다. 부평 야시장의 먹거리 일변도를 복제한 게 수영 야시장이 찬바람 맞은 원인이었다. 그런데 별에 별 시장이란 뜻으로 '별장'이라 불리는 광주시 '대인예술 야시장'은 그야말로 별종이었다. 이곳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상인과 상생하기 위해 먹거리를 지양하고 예향 광주답게 공연, 갤러리, 수제 공예품, 아이디어 창작 예술품으로 사람을 불렀다. 서울의 홍대 거리처럼 남녀노소가 별장으로 모여들었다. 기적이었다. 시장과 예술의 동행, 아버지 세대와 자식 세대의 어울림이 이어졌다. 별장은 별나서 사람을 유혹하는 별유천지(別有天地) 장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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