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인공처럼...촬영지나 먹거리 즐기는 ‘부산 무비 투어’ 진행
상태바
영화 주인공처럼...촬영지나 먹거리 즐기는 ‘부산 무비 투어’ 진행
  • 취재기자 이영아
  • 승인 2024.09.26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관광공사, 세 가지 코스로 영화 투어
영화 속에 등장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9월 중 사전 신청 시 할인 혜택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영화의 도시인 부산을 알리기 위해 ‘부산 무비 투어’를 진행한다. 부산 무비 투어에서는 영화 속 촬영지를 방문하고, 영화 속 음식 체험, 드라이브 투어까지 영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부산 무비 투어에는 총 3가지 코스가 있는데, 코스에 따라 다른 장소들을 체험할 수 있다. A 코스는 ‘레트로 부산’을 테마로, 부산역에서 출발 후 초량 차이나타운, 중앙동, 영화박물관, 보수동책방골목, 부산항 전망대, 영도 흰여울마을을 차례대로 방문한다. 초량 차이나타운에서는 올드보이에 나온 만두를 직접 먹어볼 수 있는 영화 음식 체험도 진행된다.

B 코스는 ‘영화의 바다’를 테마로 하여 바다 위주의 장소를 방문한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부산항 전망대를 지나 브릿지 드라이브 투어를 한다. 여기서 브릿지 드라이브 투어는 남항대교부터 부산항대교, 광안대교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여러 대교를 드라이브하는 투어다.

이후 연화리, 청사포, 달맞이길, 미포와 해운대해수욕장, 영화의거리와 요트경기장, 영화의전당을 방문한다. 연화리에서는 연화리 해산물 세트를 먹어볼 수 있다.

C 코스는 ‘무비 나이트’를 테마로, 해가 진 후의 야경을 위주로 구경할 수 있는 코스다. 부산역 출발 후 감천문화마을, 부산항 전망대, 무비나이트 브릿지 드라이브, 동백섬 APEC 누리마루와 더베이 101, 황령산 전망대, 광안리 해수욕장을 방문한다.

A 코스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B 코스는 매주 토요일로 A코스와 같은 시간대, C 코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부산 무비 투어는 단순히 영화 촬영지를 돌아다니며 구경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투어 버스를 타고 영화 속 장소를 돌아다닐 때 어떤 영화의 촬영지 인지 해설을 통해 해당 영화의 내용을 잘 모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영화 속 주인공이 먹었던 음식을 똑같이 먹어보기도 하고, 영화 속 장면이나 포스터와 같은 자세로 사진을 찍어 영화의 한 장면이 되어보기도 한다.

무비 투어에 참여하는 참가자를 위해 특별한 선물도 제공된다. 영화와 관련된 이미지의 스티커와 필름키링, 에코백 그리고 인화 사진을 보관할 수 있는 종이 액자가 증정되며, 투어를 하는 동안 영화 포스터와 같은 포즈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준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영화도시 부산 무비투어에서 할 수 있다. 9월 중 미리 사전 신청을 한다면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참가비는 10만 원이지만, 9월 30일까지 선착순 100명은 70퍼센트 할인된 가격인 3만 원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엔 50퍼센트 할인된 5만 원으로 신청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영화도시 부산 무비투어’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영화 도시 부산에서 무비 투어가 진행된다(사진: 영화도시 부산 무비투어 제공).
영화 도시 부산에서 무비 투어가 진행된다(사진: 영화도시 부산 무비투어 제공).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