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지난 8월 BEXCO에서 개최된 ‘사운드베리 페스타 부산(Soundberry Festa’24 - 부산)’에 출격했다.
하현상은 오프닝곡으로 ‘pain’을 부르며 밝고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정서적인 무드의 ‘Melancholy’, 와이드한 드럼의 시작이 인상깊은 ‘하이웨이’, 잔잔한 무드의 ‘Gone tonight’로 통기타의 감성이 충만한 무대를 보여줬다.
기타를 재정비하는 동안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관객들 중 어느 지역에서 제일 많이 왔는지, 부산에 어떤 맛집이 유명한지 등 질문하며 공연 분위기를 더욱 편하게 이끌었다.
하현상은 텅 빈 마음속 골목길로 들어서는 ‘파랑 골목’ 일렉 솔로 파트를 직접 연주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이어 과거의 그리움을 표현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심야 영화’, 죽기 직전의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어떤 이의 편지’, 위태로운 청춘의 감정을 노래한 ‘등대’를 선보이며 어딘가 불안하면서도 담담한 하현상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어떤 이의 편지’는 PAN(하현상 공식 팬덤)들의 떼창과 함께해 더욱 사랑스러운 무대였다.
이어 담담하게 사랑을 말하는 ‘파도’와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름다운 순간을 표현한 ‘close’로 엔딩을 장식했다. ’close’는 “다신 오지 않을 이 시간”, “이 밤은 마치 영화 같아” 등의 가사로 관객들이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 받은 것 같았다.
하현상은 주로 살면서 누구나 느끼는 불안과 걱정을 노래로 표현하며 ‘대신 울어주는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이것이 많은 이들이 노래를 찾아듣고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번 사운드베리 페스타 부산에서도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타 연주로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하현상은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 어썸뮤직페스티벌 in 대구’, ‘HAVE A NICE TRIP 2024 - 고양’ 등 최근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 연이어 출격하며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하현상의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9월에는 ‘Someday Festival 2024, ‘Have A Nice Day 10 춘천’, 10월 4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하는 ‘K-뮤직 시즌 : 굿밤 콘서트’에도 출격할 예정이며 페스티벌의 강자로서의 활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