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서의 달 슬로건,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
9월은 ‘독서의 달’이다. 독서의 달은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라 국가가 국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 등 독서 문화 진흥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지정한 달이다. 독서의 달을 맞아 부산에서도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도서관, 정호승 시인 강연과 나무의자 듀엣 공연
부산도서관에서는 9월 26일 북테라피 콘서트를 진행한다. 정호승 시인의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과 나무의자 듀엣 공연을 볼 수 있다. 참여형 행사로는 ‘부산스런 책방 투어’가 있다. 주책공사, 책방온실, 밤산책방을 투어하며 책방지기의 개성과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고, 3일과 10일에 1차, 2차로 나누어 진행한다. 부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8일에는 부산도서관의 지혜의 광장에서 ‘투게더 북크닉’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책에 관심이 생기게 해줄 ‘책놀이 한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그중 우드 독서대 만들기는 성인도 체험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지혜의 광장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들은 전부 현장 접수로만 이루어진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전시’와 ‘박물관이 기록한 부산, 책으로 만나다’ 도서전은 도서관 내에서 한 달 동안 전시된다. 또, 데스크에서 신청을 통해 도서 대출 권수를 2배로 늘리거나 연체 도서 반납 시 대출 정지를 해제할 수 있다.
부산시립시민도서관,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문화축제
부산시립시민도서관은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의 책 전시 및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달의 책 선정 도서 작가 초청 강연, 북토크, 음악감상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들도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립중앙도서관, 미션 달성하면 도서관 기념품 받는 챌린지 투어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9월 3일부터 29일까지 ‘중앙으로 출첵 챌린지!’라는 이름의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자료실에서 책이음 회원권 제시 후 스탬프 북을 발급받고, 공통 미션과 각 자료실에서 미션 달성을 하면 직원에게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이후 추첨을 통해 도서관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금샘도서관, 가족독서캠프 인도특강 등 다양한 행사 계획 중
‘탄소중립 독서캠프’를 진행하는 도서관도 있다. 금정구에 위치한 금샘도서관은 22일, 환경기후 위기를 주제로 독서와 체험 활동이 결합한 가족 단위의 독서캠프를 개최한다. 또, 매주 금요일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연계 특강인 ‘인도를 만나다’를 진행한다. 주마다 다른 주제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작가와의 만남, 독서대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해당 행사들은 금정구 금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망미도서관, 전은주 부산대 교수의 '마음을 담는 화법' 인문 특강
망미도서관에서는 28일 ‘마음을 담는 화법’을 주제로 전은주 부산대 교수의 인문 특강을 진행한다. 화법이 인간의 심리 특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통해 인간관계를 긍정적으로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0일부터 수영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남구도서관, 전래놀이인형극 양체험 등 행사 다양
남구도서관에서는 이정임 작가의 초청 강연이 26일 진행된다. 21일에는 전래놀이 인형극을, 8일에는 전래놀이 체험이 있다. 책표지 퍼즐, 책 속 문구 필사 엽서, 대출 반납 행운 뽑기, 블라인드 도서 대출 등 여러 이벤트도 남구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다.
수영구도서관, '책 읽는 마법사' 등 책과 관련된 공연
이 외에도 수영구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소통형 마술공연인 ‘책 읽는 마법사’ 등 많은 도서관에서 책과 관련된 공연을 하거나, 만들기 같은 어린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과년도 잡지 나눔, 독서퀴즈, 추천 도서 전시를 통해 다양한 독서의 달 행사들을 만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