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환경예술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2024 ESG 페스티벌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를 개최한다.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의미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플랫폼 아임인 부산이 후원하며, 국립해양박물관과 지구숨숨이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장으로 다양한 환경예술 전시, 공연,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가 세분화된 3가지 프로그램을 참여해볼 수 있다.
이대로(E) 프로그램은 환경 다큐 영화제 열릴 예정이다. 영화제는 9월 12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반짝다큐페스티벌 초청작 박한나 감독의 '새로운 지층+유령의 풍경'과 김유리, 김지이 감독의 '덮어놓고 파당보민'이 상영된다. 사전 모집에 참여한 30명의 시민들은 감독과 함께 영화를 감상한 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살아도(島)에 살아요(S) 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페스티벌 기간 동안 국립 해양박물관을 방문할 경우, 체험극 연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관객 참여형 연극이 예술교육과 결합된 형태의 프로그램인 체험극 및 환경예술 워크숍 ‘나의 바다 만들기’가 9세 이상의 시민을 회당 20명 사전 모집 후 진행될 예정이다.
괜찮을까(G) 프로그램은 업사이클링 아트 체험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12세 이상의 시민을 회당 15명을 사전 모집 후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의류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천을 꿰매어 해양 선물로 재탄생하는 ‘투리 키링’과 와펜, 자수 등을 통해 안 쓰는 개인 에코백을 꾸미는 ‘RE-Co BAG’ 중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재 국립해양박물관 누리집(https://www.mmk.or.kr)을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전화(☎051-309-1783)으로 신청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추석연휴에도 운영된다. 이 기간에 박물관을 방문한다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홍보전략팀 하정이 연구원은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의 해양 환경 주제 행사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해양 환경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