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코미디 영화 ‘필사의 추격’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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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코미디 영화 ‘필사의 추격’ 21일 개봉
  • 취재기자 김민주
  • 승인 2024.08.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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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등 베테랑 배우들이 주연
박성웅 배우의 1인 7역 도전...분장만 5시간 걸려
'필사의 추격' 영화 홍보 포스터이다(사진: TCO㈜더콘텐츠온 제공).
'필사의 추격' 영화 홍보 포스터이다(사진: TCO㈜더콘텐츠온 제공).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필사의 추격’이 최근 개봉한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 ‘파일럿’을 이어 같은 장르의 작품으로 또 한 번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필사의 추격’은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등 베테랑 배우들이 주연, 감독은 김재훈이 맡았다. 영화는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사기꾼 김인해와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수광, 그리고 조직 보스인 주린팡까지 셋이 각자 다른 이유로 운명적으로 제주에 모이게 되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형사 조수광은 범인을 검거할 때면 늘 주먹이 먼저 나가 전출로 제주도로 가게 되며 그곳에서 반드시 잡아야 할 희대의 사기꾼 김인해를 필사적으로 쫓게 된다. 김인해는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피도 눈물도 없다는 흑사회 보스 주린팡을 쫓는다. 서로 쫓고 쫓기는 주연들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과 유쾌함 섞인 스릴이 더위를 잊게 만든다.

영화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박성웅 배우의 1인 7역 도전이다. 박성웅은 극 중 다양한 모습으로 변장하여 사기를 치는 사기꾼 김인해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7명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분장을 하는데 무려 다섯 시간이 걸렸다며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영화는 개봉 당일 오후 1시 기준 네이버 영화란의 실관람객 평점이 10점 만점에 9.63점을 기록했다.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에이리언: 로물루스’에 이어 예매율 3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다.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박성웅은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흥행에 대한 솔직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요즘 코미디가 강세”라며 “필사의 추격은 시원하고 통쾌한 부분들이 있어서 더위를 싹 날려버릴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사의 추격’은 총 제작비 60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이 10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4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파일럿’의 흥행 바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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