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광안 지하도 상가 반려동물 특화거리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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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광안 지하도 상가 반려동물 특화거리로 조성
  • 취재기자 김민주
  • 승인 2024.07.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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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착공 이후 우여곡절 겪다 8년만에 개장
길이 622m 규모이며 167개의 상가로 구성
반려동물의 동물권 향상 효과 등 기대

오랜 기간 소식 없던 부산 수영구 도시철도 2호선 수영~광안역 지하상가가 8년 만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2011년 착공 소식 이후로 잦은 사업자 변경과 법적 분쟁으로 시끌했지만 전국 지하도상가 최초로 반려동물 특화 거리를 메인으로 내세워 개장할 예정이다. 공공 부문에서 관리하는 부산 지하도 상가가 침체기에 들어선 가운데 이번 수영~광안역 지하도 상가 성공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 지하상가는 1만 2258㎡ 면적에 길이 622m 규모이며 167개의 상가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하우 위(HOW WE)’(가칭)라는 명칭으로 (주)그린테크시스템이 운영을 맡는다고 한다. ‘하우위몰’은 태화그룹의 계열사인 그린테크시스템이 부산교통공사로부터 20년간 운영권을 위탁 받아 진행 중인 광안역 지하상가 개발 사업으로 지하철 이용고객의 편의와 광안역과 수영역 인근 지역상권의 균형개발에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부산 수영구 도시철도 2호선 수영~광안역 지하상가가 2017년 1월 준공 후 8년 만에 개장한다(출처: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부산 수영구 도시철도 2호선 수영~광안역 지하상가가 2017년 1월 준공 후 8년 만에 개장한다(출처: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수영~광안역 지하도상가는 점포 성격에 따라 모두 7구역으로 나눠 단위를 가족, 반려동물, 케어, 취미, 체험, 휴식, 쇼핑이라는 테마로 구성해 점포를 입점시킬 계획이며 각각의 테마공간 사이에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반려동물 관련 공연, 이벤트, 강연 등을 연중 진행하는 반려동물 전문 테마파크로 조성됐다.

지난달 운영 업체는 (사)한국애견협회와 상생협력 협약식도 가졌다. 운영 업체 관계자는 “하우위몰이 활성화됨으로 해서 지역의 상권이 안정되고 관련 사업 발전과 인력이 확충되며 궁극적으로 반려동물의 동물권이 향상되는 효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영~광안역 지하도상가 성공 여부는 점포 임대·매매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다. 열악한 지역상권의 안정화를 위하여 임대보다는 점주들의 부담이 적은 수수료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 주차비 지원, 각종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부담이 되는 개점비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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