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더 덥다"...일주일 빨라진 첫 폭염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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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더 덥다"...일주일 빨라진 첫 폭염주의보 발령
  • 취재기자 최유리
  • 승인 2024.06.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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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고기압, 이번 주 후반까지 기온 계속 오를 듯
무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자도 증가... 바깥 활동 '주의'

뜨거운 햇빛과 함께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다.

지난 10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사진: pixbay 무료이미지).
지난 10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사진: pixbay 무료이미지).

기상청은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를 영남권에 내렸다. 지난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울산서부,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경주, 경남 김해, 창녕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여름 첫 폭염주의보는 6월 17일이었다. 작년 여름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일주일 이른 폭염주의보가 찾아왔다.

폭염특보는 크게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구분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번 폭염은 한반도가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나타났다. 몽골 동쪽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기압능 떄문에 대기 상층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아 고기압이 만들어졌다. 그 영향으로 하늘이 맑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온열질환자의 89.9%는 실외에서 발생한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온열 질환에 속한다.

폭염(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온열질환 발생 예방 안내 자료이다(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물수건, 물, 얼음 등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려야 한다.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의식이 없는 환자의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나 물 등을 억지로 먹이지 않고 병원으로 바로 이송해야 한다.

더운 날씨 건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내린 날에는 가능한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량의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을 피해야 한다.

덥고 습한 날씨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진다. 주 후반에는 서울 33도, 대구 34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의 기세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시작되는 무더위를 대비하기 위해서 각 가정에서도 선풍기나 에어컨을 꺼내고 상한 음식을 조심하는 등 여름을 시작할 준비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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