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내가 지킬 '개'... 산책하며 마을 지키는 반려견 순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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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내가 지킬 '개'... 산책하며 마을 지키는 반려견 순찰대
  • 취재기자 최유리
  • 승인 2024.06.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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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7개 자치구 반려견 순찰대 158팀 선발
반려견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방범 순찰대
6가지 심사기준 통과하여 반려견 선발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의 연계 이루어질 것

반려견과 함께 일상에서 우리 동네 안전을 지킨다.

동네 범죄예방 및 안전 순찰활동을 실시하는 반려견 순찰대이다(사진: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 캡처).
동네 범죄예방 및 안전 순찰활동을 실시하는 반려견 순찰대이다(사진: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27일 부산시 반려견 순찰대가 최종 선발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우리 동네 범죄예방 및 안전 순찰 활동과 올바른 반려견 문화정착의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

부산에서는 지난 2022년 남구, 수영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25개 팀의 반려견 순찰대가 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엔 4개 자치구(남구, 수영구, 부산진구, 사상구) 150개 팀으로 늘어났다. 운영결과 112 신고 26건, 120 신고 371건, 순찰 활동 2천 939건 등의 성과를 냈다.

반려견 순찰대는 부산 진구 초읍동 도로에 위험하게 서 있는 70대 주취자를 발견, 신고해 경찰이 귀가 조치하거나 녹색 등 고장난 신호기를 신고하기도 했다.

올해는 7개 자치구(기존 4개 자치구 포함, 동래구, 금정구, 해운대구)로 확대해 총 158개 팀의 반려견 순찰대를 선발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달 25~26일 선발 심사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 채점 기준의 심사항목은 총 5개로 세부 문항도 있다. 채점 기준은 기다려&이리와, 리드워킹, 대인반응, 대견반응, 순찰대 활동 적합성 확인으로 대기중 심사 40점, 실기심사 60점으로 총점 100점이다.

순찰대 운영 지역을 관할하는 6개 경찰서와 협조하여 순찰대에게 순찰코스 등 범죄예방 자료를 제공하고, 자율방범대와 경찰관 합동 순찰 시에도 순찰대가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반려견 순찰대원 '하오'가 순찰을 하고 있다(사진: 반려견 순찰대 활동 홈페이지 캡처).
부산에서 활동하는 반려견 순찰대원 '하오'가 순찰을 하고 있다(사진: 반려견 순찰대 활동 홈페이지 캡처).

반려인은 반려견과 함께 매일 산책을 하면서 동네를 지키는 생활 안전 지킴이가 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 누리꾼들은 반려견 순찰대의 귀여운 외모에 “나쁜 마음도 사라질 것 같다”, “귀여운 게 누굴 지켜. 너나 지켜”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대전, 과천, 안산, 하남 등 많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1300마리가 지원하고 2년 만에 20배가 늘어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동네의 안전을 지키는 반려견 순찰대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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