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2회 '성년의 날' 맞아 전국에서 전통 '성년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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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회 '성년의 날' 맞아 전국에서 전통 '성년례' 개최
  • 취재기자 명경민
  • 승인 2024.05.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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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돌담길에서 성년례·청소년 부스 운영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에서 성년례·공연 선보여
대전시, '동구 문화원'에서 보건대 학생 32명 참여

매년 5월의 세 번째 월요일인 오늘(20일)은 제52회 ‘성년의 날’이다. 성년의 날을 맞이해 전국에서는 전통 성년례 등 다양한 축제를 선보이며 성년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덕수궁 돌담길에서 전통 성년례가 진행된다(사진: 서울시 유튜브 캡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덕수궁 돌담길에서 전통 성년례가 진행됐다(사진: 서울시 유튜브 캡처).

서울시는 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덕수궁 돌담길 ‘차없는거리’ 일대에서 축제를 개최해 올해로 성년이 된 2005년생 청년들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성년의 날 전통문화를 되새기고자 1987년부터 이어온 역사가 있는 행사로서, 올해 성년이 된 9명의 청년이 덕수궁 돌담길에서 상투를 트는 ‘관례’와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계례’를 선보이며 성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뿐만이 아니라 각종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과 함께 청소년 부스도 운영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통성년례는 관혼상제 중 ‘관’에 해당하는 만큼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큰 의례 중 하나”라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부산시의 여성 문화회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통 성년례 행사가 열린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통 성년례 행사가 열렸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 여성문화회관도 성년의 날을 맞이해 행사를 준비했다. 올해 성년을 맞은 20명의 남녀 성년자는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성년례의 의미와 한복 입는 법, 절하는 법 등 예절교육을 받았다. 이후 성년의식에서는 큰손님과 성년자가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및 관례와 계례, 성년자의 선서와 선언 등 현대에 맞게 바꾼 전통 성년례 절차를 재현했다. 식후행사로 민요 판소리와 가야금 공연, 기념촬영 및 포토존과 커피 시음회 등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시 동구 문화원에서 전통 성년례가 개최됐다(사진: 대전시 동구 제공).
대전시 동구 문화원에서 전통 성년례가 개최됐다(사진: 대전시 동구 제공).

대전시도 성년의 날을 기념했다. 대전시 동구 문화원 주관으로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2명의 대전 보건대학교 장례지도학과 학생들이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청년으로서 책임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안동시와 광주 광산구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도 성년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기념했다.

성년의 날을 맞이해 붉은 장미와 향수 등 선물을 주고받는 것도 좋지만, 그 전통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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