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도시' 부산... 4일까지 세계 최대 커피 행사 동시 개최
상태바
'커피의 도시' 부산... 4일까지 세계 최대 커피 행사 동시 개최
  • 취재기자 명경민
  • 승인 2024.05.02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 커피 산업 전시회 '월드 오브 커피'
세계 최고 바리스타 가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로스터 빌리지', 바리스타 토크 콘서트 등 부대 행사도
'2024 월드오브커피 부산'의 공식 홍보 포스터이다(사진: 월드오브커피 제공).
'2024 월드오브커피 부산'의 공식 홍보 포스터이다(사진: 부산광역시 제공).

‘커피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에서 세계 최대의 커피 전시회와 대회가 동시에 막이 올랐다.

세계적인 커피 행사인 ‘2024 월드 오브 커피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개막식과 함께 본행사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엑스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2024 월드오브커피'와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벡스코 행사장의 전경이다(사진: 부산시 제공).
벡스코에서 '2024 월드오브커피'와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사진: 부산광역시 제공).

‘월드 오브 커피’는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산업·서비스 전문 전시회로서, 아시아에서는 사상 최초로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70개국에서 250개사가 약 500개의 부스를 열어 커피 관련 제품과 기술, 서비스 전시를 선보인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2015년 폴 바셋, 2016년 제임스 호프만 등 세계적인 바리스타들이 우승해 명성을 떨친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 대회이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60개 국을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이 참가해 올해 최고의 바리스타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2019년에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전주연 바리스타에 이어 올해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부산 출신의 임정환 바리스타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대회장 앞에 설치된 ‘브루바’에서는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정환 바리스타이다(사진: SCA 한국챕터 제공).
이번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정환' 바리스타이다(사진: SCA 한국챕터 제공).

이 뿐만이 아니라 중남미 등의 커피 생산국의 국가관과 전 세계 100여 개 로스터리 카페가 집결한 ‘로스터 빌리지’와 커피 챔피언과 글로벌 로스터리 카페 바리스타를 초청해 열리는 토크콘서트 및 ‘커피의 미래’ 등을 키워드로 한 강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부산항을 통해 국내 커피류 수입량의 90% 이상을 유통하고 있고, 3명의 세계 커피 대회 챔피언을 배출한 도시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로스터리가 있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