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폐막작 '영화의 황제'로 부산을 찾은 영화감독 닝하오
홍콩 영화 스타 유덕화가 본명으로 등장해 더욱 몰입감 높여
홍콩 영화 스타 유덕화가 본명으로 등장해 더욱 몰입감 높여





13일 오전 10시 KNN 시어터에서 폐막작 '영화의 황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 '영화의 황제'는 지난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크레이지 스톤'으로 부산을 찾았던 영화감독 닝하오의 작품이다. 영화감독 닝하오는 이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영화의 황제'로 17년 만에 부산을 다시 찾았다.
폐막작 '영화의 황제'는 홍콩 영화 스타 유덕화가 홍콩필름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놓친 후, 서구 영화제 수상을 목표로 하며 찍게 되는 영화와 그 사이에 유덕화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분명 영화제 수상을 목표로 찍게된 영화인데 영화를 찍으면 찍을수록 유덕화에게는 감독과의 불찰, 스캔들 등 머리아픈 일들이 발생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화감독 닝하오는 2006년에 이어 17년 만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는데, 영화와 관련된 시설이 많이 마련되는 등 변화가 큰 것 같다며, 이렇게 다시 폐막작으로 초청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영화감독 닝하오는 배우 유덕화와는 알고 지낸 지가 꽤 됐는데, 한 번쯤은 배우 유덕화와 비슷한 '스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제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의 황제'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의 황제'는 13일 오후 8시에 영화의전당 야외상영장에서 폐막작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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