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사진 팔고 사는 장터, ‘K’FOTO 부산국제사진페어 2016‘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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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사진 팔고 사는 장터, ‘K’FOTO 부산국제사진페어 2016‘ 열린다
  • 취재기자 우웅기
  • 승인 2016.08.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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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벡스코서 개막....프로는 물론, 아마추어도 자신이 찍은 사진 전시하고 판매 가능 / 우웅기 기자

 ‘K’FOTO 부산국제사진페어 2016‘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K’FOTO 부산국제사진페어 2016‘가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사진: K’FOTO제공).

부산국제사진페어는 아마추어에서 프로까지 사진을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적정 가격으로 책정된 사진 작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사진 거래시장이다.

이번 행사는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가격을 행사 조직위원회인 K’FOTO의 전문가들이 직접 산정해주고 증명서도 발급해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참가작가들은 원하면 자신의 사진 작품에 대한 전문가들의 가격 산정을 받을 수 있다(사진: K’FOTO제공).

작품 가격 산정을 원하는 작가가 판매 희망가를 제시하면, 행사주체인 K’FOTO의 의뢰로 아트딜러와 갤러리스트, 포토뱅커가 작품 가격을 산정하고 인증서도 발급해준다. K’FOTO 사무국 한민지 씨는 “한국에는 아직 사진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체계화된 가격 시스템을 마련하여 사진거래의 기준이 될 틀을 만드는 것이 이 페어의 중요한 목표다. 앞으로 작가, 기업, 개인이 객관적으로 산정된 사진의 가치에 따라 거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진시장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다. K’FOTO의 작품증명서가 사진작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운대 해변과 연계하여 '여름'이라는 주제로 모바일 사진전도 열린다(사진: K’FOTO제공).

K’FOTO는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 제주까지 각 지역 특성을 살린 플랫폼을 만들어 가면서 연 4회 개최된다. K’FOTO 강문주 대표는 “아마추어에서 프로 작가까지 누구라도 참여를 환영한다. 포토뱅크, 포트폴리오 심사, 작품등록 및 작품가 산정, 작품인증서 발행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사진가, 기업, 개인 수집가 모두가 사진의 가치를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사진 시장을 형성해 한국 사진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선 '여름'이라는 주제로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해운대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접수받아 꾸미는 참여유도형 프로그램인 ‘모바일 사진전’도 열린다.

정규 전시 외 특별전으로는 초현실주의 주제전, 총 상금 1,000만 원 규모의 사진공모전, 프랑스 현대사진전, Project : Worldedge, 홍은청소년프로젝트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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