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부터 뷰티까지 ‘핑크’가 점령, 바비코어 열풍
상태바
패션부터 뷰티까지 ‘핑크’가 점령, 바비코어 열풍
  • 취재기자 손현아
  • 승인 2023.07.27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색채 연구소 팬톤, 올해이 컬러에 분홍 계역의 색 ‘비바 마젠타’ 지정
'바비 코어'는 바비와 코어의 합성어, 바비 인형이 입을 법한 여성스러운 스타일 지치
영화 '바비' 개봉되면서
모든 브랜드가 주목한 핑크색 바비코어

미국 색채 연구소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비바 마젠타(분홍 계열의 색 중 하나)’를 선정한데 이어, 올여름 패션부터 뷰티까지 ‘핑크’ 열풍이 불고 있다. 영화 ‘바비’가 개봉하면서 ‘바비 코어룩’부터 ‘바비인형 메이크업’까지 핑크 색 바비 코어가 인기인데, 바비 코어는 바비(barbie)와 코어(core)의 합성어다. 말 그대로 바비 인형이 입을 법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가리킨다. 

영화 '바비'의 주인공이자 바비코어룩을 완벽히 소화한 마고로비다(사진: 마고로비 인스타그램 캡쳐).
영화 '바비'의 주인공이자 바비코어룩을 완벽히 소화한 마고로비(사진: 마고로비 인스타그램 캡처).

바비 인형은 1959년 미국 완구업체 마텔에서 만든 성인 여성 인형이다. 금발 머리와 커다란 눈망울부터 올 핑크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상징한 인형인데, 이 추억의 바비 인형 패션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선명한 핑크 색상의 의류, 신발부터 바비 인형 같은 긴 속눈썹 표현 방법이나, 핑크 메이크업 등 해외부터 국내까지 트렌드로 퍼지고 있다. 

유튜브만 봐도 ‘핑크’로 도배된 바비 코어룩 썸네일을 가진 영상이 수두룩하다. 핑크색 가방부터 연예인 바비 코어룩까지 인기가 상당하다. 일종의 레트로, 복고 현상이다. Y2K 패션의 열풍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디스코가 유행하던 시절인 1980년대의 복고풍 바비코어 하이틴 룩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브랜드가 바비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핑크색을 내세운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영화 ‘바비’에서 바비 역할을 맡은 주인공인 마고로비는 한 인터뷰 영상에서 바비 코어에 대해 나름의 견해를 밝혔다. 마고 로비가 생각하는 바비 코어를 소화할 방법이나 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뻔한 답은 핑크지만  꼭 핑크를 입을 필요는 없다. 누군가가 자신의 패션을 보고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지 않고서야 못 배기는 아이템을 착용했을 때 그것이 비로소 바비 코어룩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