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흥행, 인간의 역할을 위협하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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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흥행, 인간의 역할을 위협하는 AI
  • 부산 남구 최유리
  • 승인 2023.03.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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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텍스트로 대화를 시도하면 그에 맞춘 답변을 통해 대화가 이루어지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뿐만 아니라 긴 작문을 요구하는 상황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어떤 단어를 포함하여 독후감을 써달라는 요구에도 챗GPT는 어려움 없이 빠른 시간내에 답을 내어준다. 이러한 챗GPT는 공개 5일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흥행을 보였다.

이러한 인공지능 AI 시스템은 우리 삶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챗GPT의 개발로 타인에게 질문하거나 스스로 알아보는 대신 대화 한 번으로

내가 원하는 답변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챗GPT가 더 개발되어 인간의 영역 이상으로 정확해진다면 우리는 더 이상 누군가에게 의지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직접 쓴 글이나 자기소개서 등을 타인에게 검토받기보다 AI를 활용하여 피드백을 받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인공지능 시스템이 인간으로서 역할을 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글을 직접 쓸 필요도 없게 될 것이다. 만약 주제를 잡은 뒤 내가 원하는 흐름으로 글을 써달라는 요구를 하더라도 인공지능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며칠에 걸쳐 글을 써서 완성 시키는 인간 대신 짧은 시간 내에 완성도 있는 글을 만들어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공지능의 기술 발전이 인간에게 편리함과 유리함만 주는 것은 아니다. 인간에게는 감정이 존재한다. 기술이 발전하여 감정을 느끼는 시스템을 만들더라도 인간만큼 다양한 감정을 보여줄 수는 없다. 한 사람마다 다르고 그렇게 다른 사람이 몇 백만 명이 존재한다. 이를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는 없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더 크게 발전하고 흥행하더라도 인간은 인간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고 지켜나가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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