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제3회 아세안영화제’, 부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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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제3회 아세안영화제’, 부산서 개최
  • 취재기자 윤유정
  • 승인 2023.03.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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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9개국의 총 12편의 작품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어
일부 작품에서 관객과의 대화(GV)와 같은 부대행사도 마련
오는 30일 인도네시아 ‘7번방의 기적’으로 개막식 개최
세계적인 영화 볼 수 있다는 시민들의 기대감 커
오는 30일에서 4월 2일까지 부산 시네마테크에서 2030엑스포 유치 염원 위한 ‘제3회 아세안영화제’가 개최된다(사진: 부산 영화의전당 공식 홈페이지 제공).
오는 30일에서 4월 2일까지 부산 시네마테크에서 2030엑스포 유치 염원 위한 ‘제3회 아세안영화제’가 개최된다(사진: 부산 영화의전당 공식 홈페이지 제공).

부산 영화의 전당이 오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고자 ‘제3회 아세안영화제’를 개최한다.

아세안영화제는 2019 한·아세안 영화주간 개최되었던 ‘제1회 아세안 영화주간’을 시작으로 KF(한국국제교류재단)가 운영하는 아세안 문화원의 ‘제2회 아세안 영화주간-온·택트’를 걸쳤다. 이번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고자 제3회 ‘아세안영화제’가 마련된다.

아세안영화제에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9개국의 총 12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유수 영화제 수상 이력과 작품성, 흥행력을 갖춘 다양한 아세안 영화 11편과 OTT 드라마 1편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3월 30일 목요일 6시에 시네마테크에서 ‘7번방의 기적’으로 시작된다. 7번방의 기적은 한국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인도네시아 리메이크 작품으로,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영된다. 이 외에도 ‘1974 킬링필드, 푸난’, ‘찬탈리’, ‘마이카: 외계에서 온 소녀’,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등의 작품에서는 관객과의 대화(GV)와 같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아세안 영화제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기대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대학생 조송희(23, 부산시 기장) 씨는 “세계적인 영화들을 가까운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다”며 “아세안 영화제를 더해 많은 사람이 부산과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조은날(22, 부산 사하구) 씨는 “다양한 나라의 좋은 작품들을 볼 수 있고, GV 같은 행사도 예정되어 있어서 설렌다”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인 ‘그녀의 이름은 난노’도 아세안 영화제에서 한 번 더 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시 남구에 거주하는 석예린(24) 씨도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개최되는 아세안영화제가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열려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어떤 좋은 영화와 행사를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영화의 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영작의 정보가 제공된다. 모든 작품은 온라인 또는 영화의 전당 6층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지난 16일부터 시행되었으며 매진 또는 영화 상영 전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 영화의 전당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영화의 전당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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