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부산 세계장애인대회에 메타버스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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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부산 세계장애인대회에 메타버스 구현
  • 취재기자 황지환
  • 승인 2023.03.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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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8월 7일~11일 부산 세계장애인대회 개최
예년과 달리 올해는 직접 방문 않아도 참여가능

부산시는 오늘 8월 열리는 ‘2023 부산 세계장애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메타버스 컨벤션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7일,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 세계장애인대회 메타버스 개최 발족 회의’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대회조직위원회, 사업수행기관 등이 참여해 메타버스 컨벤션 활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2023 부산 세계장애인대회 공식 로고다(사진: 부산 세계장애인대회 공식 홈페이지 제공).
2023 부산 세계장애인대회 공식 로고다(사진: 부산 세계장애인대회 공식 홈페이지 제공).

부산시는 8월 7일~11일 개최하는 이번 부산 세계장애인대회에 메타버스를 구현해 관람객이 입체(3D) 가상공간에서 ‘국제포럼’, ‘문화예술 전시·공연’, ‘기획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 참여자는 온라인을 통해 실제 행사 장소인 ‘벡스코’를 가상 구현한 대화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해 자신의 실제 모습과 목소리를 닮은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국제포럼에 참석하거나 전시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다른 참여자와 자유로운 소통도 가능한 프로그램도 구현한다.

가정주부 이은주(53, 경남 김해시) 씨는 시빅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메타버스라는 용어에 대해 언론보도를 통해 접한 것이 전부였다”며 “이번 부산세계장애인 대회에서 어떻게 메타버스 기술이 구현될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서는 물리적인 공간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운 해외 외국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참여가 가능하다”며 “이들을 위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대회에서는 내 ·외국인 언어 장벽이 없는 국제대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3 부산 세계장애인대회 타이틀은 ‘대전환과 장애인’이다. 대회 슬로건으로는 ‘더 나은미래, 더 나은 삶’을 내걸었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연맹 공동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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