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음료까지 점령한 ‘제로’ 열풍...코카콜라 ‘파워에이드 제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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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음료까지 점령한 ‘제로’ 열풍...코카콜라 ‘파워에이드 제로’ 출시
  • 취재기자 윤유정
  • 승인 2023.03.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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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스포츠음료보다 칼로리 더 낮춘 ‘파워에이드 제로’ 출시
건강초점 맞춘 비타500에서도 열량 저감 상품 '비타500 제로' 내놓아
식음료 업계에도 ‘제로’ 열풍 불어 칼로리에 대한 부담 최소화
즐겁게 건강 챙기자는 ‘헬시플래저’ 트렌드 지속적으로 이어져
코카콜라사의 스포츠음료 브랜드인 ‘파워에이드’가 칼로리를 더 낮춘 ‘파워에이드 제로’를 출시했다(사진: CokePLAY 코-크 플레이 제공).
코카콜라사의 스포츠음료 브랜드인 ‘파워에이드’가 칼로리를 더 낮춘 ‘파워에이드 제로’를 새롭게 출시했다(사진: CokePLAY 코-크 플레이 제공).

코카콜라사가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의 칼로리를 더 낮춘 ‘파워에이드 제로’를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의 파워에이드는 600ml당 60kcal이지만 파워에이드 제로는 600ml당 4kcal이다. 100ml당 4kcal 미만 시에는 무열량 표시가 가능하여 사실상 0kcal이다. 파워에이드 제로는 칼로리는 낮지만 스포츠 음료로 꼽히는 만큼 수분 기능은 유지했다. 또한, 기존에 있는 파워에이드의 블랙 라벨과 차별을 두어 화이트 라벨을 적용했다.

시민들은 칼로리는 낮지만 수분 기능은 유지해주는 ‘파워웨이드 제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취준생 윤미정(26, 경남 거제시) 씨는 “평소 운동할 때 이온 음료를 자주 먹는 데 칼로리 때문에 신경이 쓰였다”며 “파워에이드 제로는 기존의 파워에이드보다 칼로리가 낮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체육학과 전공자 제주희(22, 대구시 달서구) 씨 역시 “파워에이드가 다른 이온 음료에 비해 단 것 같아 운동하면서도 마시기 거북했다. 그런데 파워에이드 제로는 칼로리도 낮고, 당류도 0g이라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비타500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당류, 칼로리 모두 0인 ‘비타500 제로’를 출시하는 게시물이 올려져 있다(사진: 비타500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 캡처).
비타500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당류, 칼로리 모두 0인 ‘비타500 제로’를 출시하는 게시물이 올려져 있다(사진: 비타500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 캡처).

비타민 음료 브랜드인 광동제약에서도 ‘비타500 ZERO’를 출시했다. 비타500은 100mL당 열량 50kcal지만 비타500 ZERO는 100mL당 0kcal이다. 건강에 초점을 맞춘 비타민 음료에서도 열량 저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칼로리와 당류에서 벗어나면서도 다양한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제로’가 여성 소비자와 젊은 층에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생 이유빈(22, 마산 합포구) 씨는 “요즘 다양한 제로 제품이 출시되고, 사람들이 제로 상품에 선호하는 것 같다”며 “모든 분야에서 ‘제로’의 시대가 온 것 같아 칼로리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각종 식음료 업계에서는 기존의 음료 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는 ‘제로’를 붙인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제한적인 칼로리 식단 관리가 아닌,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래저’가 트렌드다. 과거에는 먹고 싶은 음식을 절제하거나 포기하는 등 다소 엄격하고 제한적인 건강 관리를 추구했다면. 현재는 건강 관리에도 즐거움을 부여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유지하는 것이 대세다. 윤미정 씨는 "요즘에는 칼로리 부담이 적은 제로 상품이 많이 출시돼 먹고싶은 거 먹으면서 운동한다"며 "다음에는 어떤 형태의 제로 상품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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