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거나 게임을 하면서 돈 벌어요”...알뜰족 ‘앱테크’ 재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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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거나 게임을 하면서 돈 벌어요”...알뜰족 ‘앱테크’ 재열풍
  • 취재기자 윤유정
  • 승인 2023.03.07 18:2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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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 속 앱으로 재테크하는 '앱테크', 알뜰족 사이 인기
만보기 기능으로 사용자의 걸음 수만큼 포인트 적립돼
적립된 포인트, 돈으로 환급에다 기프티콘 구입도 가능
게임으로 물을 모아 키운 작물, 집까지 직접 무료 배송돼
일상생활을 하면서 포인트가 쌓여 시간적·경제적으로 유용
알뜰족 사이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리워드 앱이 재열풍하고 있다 (사진: 취재기자 윤유정).
알뜰족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리워드 앱이 재열풍하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윤유정).

요즘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알뜰족들 사이에서 ‘앱테크’가 다시 열풍이다. 사람들은 소비를 최소화하고, 간편한 활동으로 적게나마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것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앱테크란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수입을 얻는 것을 말한다. 활동 장벽이 낮고 건강·재미까지 얻을 수 있어 인기이다. 알뜰족 사이에서 앱테크가 열풍 하면서 이를 겨냥한 서비스 앱 역시 늘어나고 있다. 흔히 광고에서 볼 수 있는 ‘캐시워크’, '캐시아워', '토스 만보기', ‘올웨이즈’ 등이 그 예이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앱테크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대학생 김승미(22, 경남 거제시) 씨는 “앱에 접속해 간단한 활동만으로 돈(포인트)을 모아 절약할 수 있다”며 “앱테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 이재순(47, 경남 거제시) 씨 역시 "손가락만 움직이면 상품이 집까지 배송되고, 가격도 저렴하여 좋다"며 앱테크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향을 보였다.

노륜영 씨는 이날 6,538걸음을 걸었으며, 포인트 20원을 적립할 수 있다(사진: 노륜영 씨 제공).
노륜영 씨는 이날 6,538걸음을 걸었으며, 포인트 20원을 적립할 수 있다(사진: 노륜영 씨 제공).

대학생 노륜영(20, 서울시 서초구) 씨는 "토스 만보기로 기프티콘을 구매하고 있다"며 “이 앱은 직접 걸어야 포인트가 쌓여 계속 움직이는 점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토스 만보기'는 송금 서비스 앱인 ‘토스(TOSS)’에서 사용자 편의 기능을 위해 헬스 앱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이 앱은 사용자의 걸음 수를 측정하여 특정 걸음 수를 달성하면 무료로 돈을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사용자의 스마트폰 GPS 기능을 활용하여 지정된 장소를 가면 100원을 더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캐시아워 역시 1걸음당 1포인트가 적립돼 적립 금액으로 기프티콘을 교환할 수 있다. 대학생 김유진(24, 울산시 남구) 씨는 “알바를 하는 날에는 더 많이 걸어 캐시아워 앱으로 포인트를 적립받고 있다”며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별다른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꽁돈’이 생기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미니게임이나 간단한 미션을 통해 작물을 키워 집으로 무료 배송받을 수 있다(사진: 올팜 화면 캡처).
미니게임이나 간단한 미션을 통해 작물을 키워 집으로 무료 배송받을 수 있다(사진: 올팜 화면 캡처).

40·50세대 알뜰족 사이에서는 캐시아워와 토스 만보기는 물론 올웨이즈도 주목받고 있다. 올웨이즈는 생필품, 식료품, 전자제품 등 팀 구매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 앱이다. 출석체크나 광고 시청 등의 활동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올웨이즈는 사용자들의 편의 기능을 위해 ‘올팜’ 서비스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올팜은 미니게임으로 물을 모아 농작물을 키워 특정 단계에 도달하면 키운 작물을 집까지 무료 배송해준다. 분양상담사 김현경(49, 경남 거제시) 씨는 “실제 농작물을 받아본 적이 많다”며 “시간적, 경제적으로 편리하고 유용하다”고 말했다.

최근 전기·가스 요금부터 대중교통 요금까지 인상하여 시민들의 한숨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그 속에서 알뜰족들은 ‘앱테크’로 인해 소소한 용돈벌이를 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 간단한 활동만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앱테크' 에 대한 시선은 긍정적이다. 알뜰족들의 ‘앱테크’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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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쟁이 2023-03-18 20: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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