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다이어트 추구에 당류 제로 열풍...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제로' 본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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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다이어트 추구에 당류 제로 열풍...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제로' 본판매 시작
  • 취재기자 윤경은
  • 승인 2023.02.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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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스 제로' 1차 판매 완판, 2차 판매 조기 품절...일정 앞당겨 22일 본판매 시작
지난해 9월 선보인 '처음처럼 새로' 누적 판매량 5000만병 돌파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0.00' 500ml 캔 제품 출시...일화 '맥콜 제로' 출시
롯데칠성음료은 기존 밀키스 250ml에 31g 들어가던 당류를 1g으로 줄인 ‘밀키스 제로’를 출시했다(사진: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은 기존 밀키스 250ml에 31g 들어가던 당류를 1g으로 줄인 ‘밀키스 제로’를 출시했다(사진: 롯데칠성음료 제공).

대학생 이유진(22, 부산시 금정구) 씨는 “다이어트할 때 제로 음료는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며 “최근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고, 더 많은 제로 제품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윤여준(27, 부산시 금정구) 씨는 “액상과당이 당뇨를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말을 듣고 난 후, 음료가 먹고 싶을 때 최대한 제로 음료를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건강 등의 이유로 제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먹는 즐거움을 잃지 않으며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최근 떠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음료·주류업체들은 트렌드에 맞춰 발 빠르게 제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은 기존 밀키스 250ml에 31g 들어가던 당류를 1g으로 줄인 ‘밀키스 제로’를 출시했다. 

밀키스 제로는 13일 1차 ‘칠성몰(롯데칠성음료 온라인몰)’ 선판매 결과 250ml 30캔 세트가 1시간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많은 관심에 16일에 2차 판매를 진행했으나 역시 20여 분 만에 조기 품절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제로의 폭발적인 인기에 이달 말에 예정되어 있던 일정을 일주일가량 앞당겨 22일 본판매를 시작한다. 용량은 250ml 캔과 300ml, 500ml 페트 3가지로 출시된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칠성사이다 제로’와 ‘펩시콜라 제로’를 출시하여 제로 음료 시장에 앞장섰다. 지난해에는 ‘탐스 제로’, 핫식스 제로‘, 실론티 제로’ 등을 출시하여 제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해를 이어 올해도 ‘펩시 제로슈거 망고’를 출시했다. 

앞서 지난해 9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소주인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새로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처음처럼 새로는 서울, 수도권 중심 상권을 시작으로 지방 상권으로의 입점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 2분기에는 640ml 페트 제품을 출시하여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대표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500ml 캔 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 하이트제로0.00을 보다 넉넉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 칼로리, 당류 모두 제로인 ‘올프리’ 음료이다. 

'맥콜 제로'가 새롭게 출시됐다(사진: 일화 제공).
'맥콜 제로'가 새롭게 출시됐다(사진: 일화 제공).

일화도 자사의 대표 음료인 ‘맥콜’의 제로라인 제품 ‘맥콜 제로’를 새롭게 출시했다. 맥콜 제로는 지난 16일 일화 공식 브랜드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최초공개했다. 해당 방송은 1시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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