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및 사업가 백종원 사망설에 직접 SNS를 통해 근황 전달
배우 송혜교와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연애설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로 판명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스타들이 고통받고 있다.
최근 방송인 유재석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가짜뉴스로 피해를 봤다. 유재석이 자녀의 중학교 입학을 위해 대치동의 고급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루머가 퍼진 것이다.
유재석은 지난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예고편에서 “커뮤니티에 보면 내가 이사를 갔다고, 떡을 돌렸다고 하더라. 아닙니다”라고 대치동 이사 루머를 언급하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요리 연구가 및 사업가 백종원도 최근 난데없는 사망설에 휩싸였다. 유튜브를 통해 백종원이 가족들에게 빚 100억 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확산됐다. 결국 백종원은 SNS에 “상황에 대해서 너무 걱정해주시는 점주님들이 많다. 일단, 나는 아주 잘 있다. 몸도 건강하다”고 말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송혜교와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의 근거 없는 연애설이 확산되기도 했다. 한 연예 관련 유튜브 영상에서 송혜교와 차은우가 열애를 인정한 상태이며 둘이 몰래 차량에 합승해 2시간 넘게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이밖에도 배우 박근형의 사망설, 구준엽과 서희원의 이혼설, 김구라 별거설 등 유튜브에는 가짜뉴스를 담은 영상들이 넘쳐난다.
구체적인 내용의 가짜뉴스는 일부 사람들이 사실로 믿도록 만든다. 합성한 사진을 근거로 거짓을 주장하는 경우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사실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히 유튜브와 같은 1인 플랫폼 발달로 누구나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불특정 다수가 시청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자극적인 썸네일과 제목을 단 영상으로 루머를 퍼뜨리는 렉카 유튜버들이 많아졌으며, 알고리즘을 통해 이를 접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런 영상들은 높은 조회수를 노리고 계속해서 생겨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에선 신고를 해도 잘 처리가 안 되거나 이미 확산된 후 영상을 삭제하는 등 아쉬운 대처가 이어지고 있다. 플랫폼에서 이런 악의성을 가진 유튜버들을 제지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