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빵 저리 가라” 하는 편의점 디저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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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빵 저리 가라” 하는 편의점 디저트 '인기'
  • 취재기자 성채윤
  • 승인 2022.10.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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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CU·세븐일레븐 편의점 등 기업과 콜라보
고품질 디저트 잇딴 출시 소비자들 호평

CU·GS·세븐일레븐 등 여러 편의점들이 디저트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디저트들을 내놓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CU 편의점에서 출시한 연세우유 크림빵이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기록했다.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에는 우유, 단팥 맛을 필두로 초코, 멜론 맛에 이어 신상 옥수수 맛도 들어 있다.

연세우유 크림빵이 큰 인기를 얻으며 CU 편의점 디저트 매출은 많이 늘어났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CU 편의점의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8% 올랐다. CU 편의점과 연세우유 크림빵을 공동 개발한 파트너사 푸드코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

CU 편의점에서 출시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다(사진: BGF리테일 제공).
CU 편의점에서 출시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다(사진: BGF리테일 제공).

SPC삼립은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손잡고 노티드 베이커리 5종을 최근 출시했다. 우유크림슈, 초코 라즈베리 컵케익, 연우우유생크림 소라빵, 콘치즈 플랫브레드, 클래식 바닐라모찌롤으로 구성돼 있으며, 패키지 안에는 노티드 디자인을 입힌 띠부씰 30종이 랜덤으로 들어 있어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GS25는 1세대 도넛 전문 브랜드 올드페리도넛과 손잡고 대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제주우유와 함께 제주우유 파르페, 제주우유 콘아이스크림을 이어 제주우유 모나카를 출시했다.

소비자인 김지현(24, 부산 사하구) 씨는 “편의점에서도 베이커리, 카페 못지않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서 가끔씩 이용한다”고 말했다.

편의점 간의 소비자 잡기 경쟁으로 이같은 변화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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