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위협 속 ‘제1회 부산 평화통일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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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위협 속 ‘제1회 부산 평화통일 박람회' 개최
  • 취재기자 하미래
  • 승인 2022.10.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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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벡스코서 ‘부산에서 통하나 봄’ 슬로건 걸고 진행
특설무대 프로그램 통해 남녀노소 통일 공감·소통 유도
부산YMCA 새터민 지원센터 홍보관...북한이탈주민 대담 마련
'2022 제1회 부산 평화통일 박람회' 행사 포스터다(사진: 부산시 제공).
'2022 제1회 부산 평화통일 박람회' 행사 포스터다(사진: 부산시 제공).

북한의 잇딴 미사일 시험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와 통일부가 15일 ‘2022 제1회 부산 평화통일 박람회’를 개최한다.

‘부산에서 통하나 봄’이라는 슬로건을 건 ‘제1회 부산 평화통일 박람회’는 15일 오전 11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통일로 통해 하나가 되고, 통일 미래를 함께 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람회는 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시각예술프로그램을 통해 평화통일 공감대를 높이고 통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행사는 개막식, 특설무대 프로그램, 전시·홍보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부대행사로는 ‘부산통일, 지산학 협력의 길을 가다’라는 주제의 평화통일 학술 포럼이 열린다.

특설무대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통일 동요대회, 통일 독서골든벨, 청소년 통일캠프 체험나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인공이 돼 통일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한반도 통일 국기 그리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통일 향수 만들기 ‘그리움의 향기’, 통일 역량 고사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자칫 진부하거나 무겁게 다뤄질 수 있는 통일에 대한 이슈를 여러 계층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통일에 대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전시·홍보부스는 통일교육·정책홍보관, 통일전시관, 통일영상관, 통일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산YMCA 새터민 지원센터 홍보관에서는 ‘먼저 온 통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소통의 대담 코너를 마련했다. 북한이탈주민이 일반시민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북한에서의 생활 체험기와 남한 생활 적응기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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