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정선, 진도 아리랑이 온-오프라인서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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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정선, 진도 아리랑이 온-오프라인서 '덩실덩실'
  • 취재기자 하미래
  • 승인 2022.10.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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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문화의 달 행사 풍성... 지역순회 개최 20주년
국립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다양한 문화공연 마련
울산 문화축전, 경남선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눈길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과 문화의 날을 맞아 밀양시, 정선군, 진도군과 함께 ‘2022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를 주제로 14일부터 16일까지 밀양시 밀양강 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의 달’ 10월과 ‘문화의 날’을 기념하는 10월 셋째 주 토요일은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자 1972년에 지정됐다.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문화의 달’ 행사는 올해로 지역순회 개최 2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다. 문화의 달 행사는 지역순회 개최를 통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 문화의 달’ 기념행사 포스터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 문화의 달’ 기념행사 포스터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 문화의 달’ 행사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전개된다. 전국의 아리랑 전승단체가 모두 모이는 ‘한반도 아리랑’,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년이 우리 대표 전통문화인 아리랑을 즐기고 만들어 나가는 ‘청춘 아리랑’ 등이 펼쳐진다. 개막 행사는 밀양시와 정선군, 진도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밀양 인형극 예술놀이터’, ‘문화의 달 예술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0월에는 ‘2022 문화의 달’ 기념행사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국립 박물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에서는 ‘문화가 있는 도서관’, ‘박물관 문화향연 공연’, ‘우리민속한마당’ 등 여러 문화공연과 행사가 마련됐다.

지역별 10월 주요 문화행사도 문화의 달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5~14일)는 세계적인 영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17개 광역시도 초청공연이 펼쳐지는 ‘울산 2022 문화축전’, 경상남도에서 전개되는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2’ 등 지역의 문화행사도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해 지자체와 함께 국민 누구나 지역에서 문화를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특별한 문화행사와 공연 등을 준비했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역 어디서나 국민들이 균등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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