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제16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잔치 동래읍성 동헌서 개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과 한식 세계화 위한 다양한 행사 마련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과 한식 세계화 위한 다양한 행사 마련

10월 5일,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잔치가 부산 동래구 동래읍성 동헌 일대에서 개최된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부산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의 의미가 담고 있다.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행사는 기존 행사와 달리 ‘기념잔치’ 형식으로 진행돼 부산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를 부산 고도심의 중심인 동래읍성 동헌에서 갖는다는 것도 뜻이 깊다.
올해 행사에서는 ‘2030인분 가야궁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030명분의 대형 비빔밥을 지어 행사 당일 참석자에게 약선 비빔밥을 제공하다는 것. 이는 세계 각국의 재외 동포들에게 2030부산세계엑스포 부산 유치의 의지를 알리고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한다는 의미다. 이밖에도 부산의 전통 문화유산인 동래학춤 공연과 한국해양대 학군단 등이 참가해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가야궁 비빔밥이 어떤 것인지 세계의 한인들에게 보여주면서 함께 시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생 김시은(22, 부산시 남구) 씨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2030분의 비빔밥을 만든다는 이벤트 자체가 놀랍다"면서 "부산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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