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으로 즐기는 전통 공연부터 비대면 미술 전시회까지...다채로운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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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으로 즐기는 전통 공연부터 비대면 미술 전시회까지...다채로운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
  • 취재기자 하미래
  • 승인 2022.09.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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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추석 문화 특별전 운영,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돼
집 안팎에서 누리는 문화생활,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도 있어
행사마다 진행 기간 상이하므로 사전 확인 후 행사 참여해야
문화체육관광부의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 홍보 이미지이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의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 홍보 이미지이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한 1일부터 20일까지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을 운영한다.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은 추석 연휴 기간 온 가족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온·오프라인 공연·전시·행사 등을 안내한다. 추석 특별전에서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와 집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3월부터 ‘집콕 문화생활’ 누리집에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했다. 문체부는 이를 확대해 이번 추석 특별전에서 집 안에서도, 집 밖에서도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을 선보인다.

집콕 콘텐츠로는 비대면 전시회가 준비돼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으로 다양한 수집품을 볼 수 있다. 이 전시에서는 ‘금동보살삼존상’과 조선 시대 화가 정선의 ‘인왕제색도’, 화가 김환기의 ‘산울림’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한일’, 프랑스 화가인 클로드 모네의 ‘수련’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아르코미술관의 융·복합 예술기획 ‘땅속 그물 이야기’도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다. ‘땅속 그물 이야기’는 점점 더 가속화돼가는 초연결 사회에서 디지털 네트워크와 예술 창작 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탐구하는 전시다.

추석 특별전에서는 어린이 맞춤형 비대면 콘텐츠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한국의 미소 반가사유상’과 신나는 전통문화 놀이 ‘한바탕 마당놀이-방구석 참여 잇기(챌린지)’ 등에서는 어린이도 쉽고 재밌게 비대면 문화 콘텐츠에 빠져들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비대면 행사가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을 꾸미고 있다.

이번 추석 특별전에는 여러 집 밖 문화생활도 소개돼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아리랑 무대, 남사당놀이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전통 공연을 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의 ‘휘영청 둥근 달’은 강강술래와 판굿 등 신나는 우리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그 밖에도 추석 특별전을 통해 많은 대면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집콕 문화생활 특별전’을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에서 소개하는 콘텐츠와 문화 활동 정보를 통해 국민들이 집에서도, 집 밖의 문화예술 현장에서도 마음껏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은 다양한 대면·비대면 문화행사의 정보가 있어 문화생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다. 다만 행사마다 진행 기간이 다르므로 잘 알아본 뒤 즐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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