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여백의 시간,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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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여백의 시간,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은?
  • 취재기자 김연우
  • 승인 2022.08.26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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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폴킴 정규 1집 첫번째 트랙 'Stranger'
가수 딘딘 앨범 소음집 타이틀곡 '너에게'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 정규 1집 두번째 트랙 'Chocolate Box'

끝이 보이지 않던 열대야를 지나 어느덧 9월을 코앞에 두고 있다. 계절이 바뀔때가 되면 미묘한 감정에 사로잡히곤 한다. 우리는 이 감정을 주로 산책을 하거나 노래를 들으며 해소한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할 음악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폴킴_Stranger

폴킴의 정규 1집 앨범아트 사진이다(사진: 멜론 캡처).
폴킴의 정규 1집 앨범아트 사진이다(사진: 멜론 캡처).

폴킴의 정규 1집 'Part.1 길'의 첫 번째 트랙 ‘Stranger'이다. 폴킴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에피소드가 조금 특이하다. 오랜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많이 달라진 친구의 모습을 보고 가사를 적었다고 한다. 외롭고 쓸쓸해 보이는 친구를 표현한 가사는 많은 대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여전히 일일 감상자 수는 1000명이 넘으며 후기 댓글도 꾸준히 달리고 있다. “슬프고 무기력하고 인생이 즐겁지 않을 때 위로되는 곡” “퇴근 후 차 안에서 듣기 좋은 곡” 이라는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기자가 뽑은 감명깊은 구절은 ’널 빌려 잠시 즐거움을 어릴적 내 모습 돌려보곤 해‘다. 타지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다.

#딘딘(Feat. 정세운)_너에게

딘딘의 앨범 '소음집' 앨범아트 사진이다(사진: 멜론 캡처).
딘딘의 앨범 '소음집' 앨범아트 사진이다(사진: 멜론 캡처).

가수 딘딘의 앨범 '소음집' 타이틀곡 ‘너에게’다. 이 곡은 싱어송라이터 정세운과 함께 한 곡으로 딘딘의 따뜻한 목소리와 정세운의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을 만났던 딘딘을 재평가하게 된 곡 중 하나다. 허당미 대신 가수의 모습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노래실력을 검증받았던 정세운과의 합이 좋았던 곡이다. 대중들은 “노을 질 때 드라이브하면서 들어야 되는 곡” “딘딘의 음악 범주는 어디까지일까” “이 두명 꿀조합”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기자가 뽑은 감명깊은 구절은 ‘답이 없어 끝까지 달려 가다 보면 그 끝에 너가 있어“다. 무언가 큰 도전을 앞둔 청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다.

#양요섭(Feat. pH-1)_Chocolate Box

양요섭의 첫번째 정규앨범 'Chocolate Box' 앨범아트 사진이다(사진: 멜론 캡처).
양요섭의 첫번째 정규앨범 앨범아트 사진이다(사진: 멜론 캡처).

그룹 하이라이트의 메인보컬 양요섭의 첫 번째 정규앨범 Chocolate Box의 두 번째 트랙 ‘Chocolate Box'다. 이 곡은 랩퍼 pH-1과 함께 한 곡이다. 따뜻하고 섬세한 음색을 가진 양요섭의 솔로곡에 랩퍼가 피쳐링을 했다는 점은 참신했다. 누구나 쉽게 리듬을 탈 수 있는 pH-1만의 랩과 양요섭의 달콤한 음색은 생각 외로 잘 어울렸다.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감상자 수가 늘어난다는 비하인드가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은 곡이다. 대중들은 “세상에서 제일 달콤한 초콜릿박스인 듯” “랩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거는 최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자가 뽑은 감명깊은 구절은 ’차가운 겨울밤 함께인 편이 나을지도 몰라 너 없는 봄날보다‘다. 날씨 좋은 날 혼자 산책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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