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증가로 반려동물과 함께 뛰놀수 있는 동반 여행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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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팸족' 증가로 반려동물과 함께 뛰놀수 있는 동반 여행 관심 높아져
  • 취재기자 오현희
  • 승인 2022.06.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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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반 당일 여행 경험한 반려인 65.7%, 연평균 2.1회 여행 가
이동수단 자가용 이용...대중교통은 반려견과 여행 수단으로 어려워
반려견 동반 시설 등 인프라 부족...반려견 여행 산업 성장 쉽지 않아
반려인과 비반려인 펫티켓에 대한 인식 극명해...상호 노력 필요 제기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인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자신의 반려동물과 같이 여행을 가는 반려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공원에서 어린이가 반려견과 같이 뛰놀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공원에서 어린이가 반려견과 같이 뛰놀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28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반려견 동반 당일 여행을 경험한 응답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려견 동반 당일 여행을 경험한 응답자는 65.7%로 연평균 경험 횟수는 2.1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숙박 여행을 경험한 반려인은 53%로 평균 1.2회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 여행 시엔 반려견이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야외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연경관 감상(43.9%)', '식도락 관광(42.5%)', '휴양/휴식(41.6%)' 등의 활동을 선호한다고 반려인들은 응답했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이 79.3%로 압도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가용 외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로 대중교통이 반려견 동반 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 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이용률은 높은 요금과 서울 외 지역의 ‘펫 택시’ 부족 등으로 인해 1.9%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숙박 시에는 펜션을 가장 많이 애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 이유는 펜션이 반려견을 위한 운동장이나 수영장 등 놀거리와 편의용품이 마련돼 있고, 독립공간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응답자 46.4%의 선택을 받았다.

조사 대상 반려인 중 74.4%가 ‘향후 반려견 동반 국내 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해 반려견 동반 여행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하지만 반려견 동반 가능 숙박·식음시설 및 관광지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반려견 동반 여행 활성화가 잘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려견 동반 여행에 대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에 상호 노력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반려인이 지켜야 할 주요 에티켓(펫티켓)에 대해 반려인 80% 내외가 ‘잘 준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비반려인은 반려인 30% 내외만이 ‘잘 준수되고 있다’고 답해 에티켓에 대한 인식 차이가 극명히 나뉘고 있다.

반려견 관련 갈등에 대해 반려인은 '비반려인의 행동·인식'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비반려인은 '반려동물의 위생·소음'을 지적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려인 대상 교육 시스템 운영, 반려견 동반 여행 문화 정착 캠페인, 비반려인 대상 펫티켓 캠페인 등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불편함이 없는 여행환경 조성이 중요한 과제로 나타났다”며 “향후 공사에서는 반려견 친화 관광환경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국내 관광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름 휴가지로 '춘천 강아지숲'과 '강릉 정동진', '횡성 횡성호수길 5구간', '속초 설악해맞이 공원', '진안여행' 등 반려동물과 마음껏 산책하고 뛰놀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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