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뤂!", '잔망 루피' 팝업스토어 부산 상륙...부산도 이제 '뤂세권'
상태바
"어서와뤂!", '잔망 루피' 팝업스토어 부산 상륙...부산도 이제 '뤂세권'
  • 취재기자 오현희
  • 승인 2022.06.27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3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잔망루피' 팝업스토어 개최
갈매기 접목한 한정판 '잔망 루피' 인형 폭발적인 인기 끌어 품절
귀여운 '잔망 루피' 굿즈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관심 불러 모아
'잔망 루피' 팝업스토어 방문 및 구매 고객위한 여러 이벤트 마련

백화점에는 쇼핑하러 온 사람들로 붐벼 한 발짝 내딛기도 힘들다. 하지만 복잡한 공간에서 눈에 띄는 분홍빛의 한 공간. 그곳에서 ‘잔망 루피’가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 사방에 보이는 귀엽고 잔망스러운 ‘루피’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취재기자 오현희).
'잔망 루피'가 브이 포즈를 지으며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오현희).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다음 달 3일까지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잔망 루피’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열린 팝업스토어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진열대에는 인형 등 ‘잔망 루피’와 관련된 다양한 굿즈가 전시돼 있고, 포토존에서 ‘잔망 루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잔망 루피’의 뜨거운 인기는 한 네티즌이 장난으로 ‘루피’의 얼굴을 포토샵으로 구기면서 시작됐다. ‘루피’는 다른 캐릭터보다 외모가 매우 단순해서 다양한 합성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진 루피’, ‘공항도둑 루피’, ‘깡 루피’ 등 여러 ‘루피’ 합성 사진이 등장했다.

많은 네티즌이 ‘루피’를 ‘맛있는 음식을 본 상황’ 등 각 상황에 맞는 표정으로 편집하면서 ‘잔망 루피 짤’이 탄생했다. 이에 MZ세대는 다양한 ‘잔망 루피 짤’을 친구들에게 보내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하면서 ‘잔망 루피’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진: 취재기자 오현희).
시민들이 '잔망 루피' 팝업스토어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오현희).

열띤 인기 속에 열린 ‘잔망 루피’ 팝업스토어는 몰려든 많은 인파로 인해 입장부터 쉽지 않다. 이에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QR코드를 이용하여 고객들에게 대기 순번을 발급하고, 입장 차례가 온 고객에게 알림을 보내 순차적으로 입장할 수 있게 했다.

(사진: 취재기자 오현희).
여러 사이즈의 '잔망 루피' 봉제 인형들이 전시돼 있다(사진: 취재기자 오현희).

‘잔망 루피’ 팝업스토어에는 각종 굿즈들이 가득히 진열돼 있다. 그중 먼저 눈에 띄는 건 바로 ‘잔망 루피’ 인형들이다. ‘잔망 루피’ 얼굴 쿠션부터 봉제 인형 등 다양한 사이즈의 인형들이 구성돼 있다. 특히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접목한 한정판 ‘잔망 루피’ 인형은 빠른 시간 안에 품절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85m의 대형 봉제 인형도 하루 20개만 한정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경쟁이 상당하다.

(사진: 취재기자 오현희).
무선 키보드 등 사무용품들이 진열돼 있어 많은 직장인과 학생의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오현희).

‘잔망 루피’ 관련된 사무용품은 직장인이나 노트북으로 문서 작업을 많이 하는 학생 등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멀티페어링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 마우스 패드, 손목 받침대, 탁상선풍기 등 귀엽고 분홍색인 사무용품을 소비자들은 많이 구매했다. 한 부산 시민은 “데스크에 ‘잔망 루피’들로 가득 채워두면 진짜 일할 맛 나겠다”고 말했다.

또 아크릴 키링부터 그립톡, 블루투스 이어폰 및 스마트폰 케이스 등 핸드폰 액세서리는 간단하게 교체 및 착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고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 등에 그려진 ‘잔망 루피’의 귀여움에 시선이 집중돼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 취재기자 오현희).
한 어린이가 '잔망 루피' 메모지를 보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오현희).

팝업스토어에는 어린이들도 좋아할 문구·완구도 준비돼 있다. ‘잔망 루피’ 피규어와 퍼즐, 스티커, 볼펜, 수첩 등 아기자기한 완구들이 어린이들의 눈을 빛나게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부모님께 사달라고 졸라 장바구니에는 완구들이 가득하다.

(사진: 취재기자 오현희).
시민들이 해변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오현희).

팝업스토어 한쪽에 마련돼 있는 ‘잔망 루피 포토존’은 사진을 찍으면서 구경할 거리도 많다. ‘홈파티’ 느낌 나는 포토존부터 부산 콘셉트인 포토존은 ‘루피’와 함께 시원한 바다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포토존을 구경하던 김 모 씨는 “파자마 옷을 입은 루피와 바캉스를 즐기는 루피까지 세상 너무 귀엽다. 너무너무 귀여워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성인들도 다 좋아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잔망 루피’ 팝업스토어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해스태그‘#잔망루피’, ‘#잔망루피팝업스토어’, ‘#신세계센텀시티’를 달고 업로드한 후 직원에게 보여주면 ‘잔망 루피 젤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분홍색 옷을 입고 팝업스토어에 방문 시 ‘잔망 루피 떡볶이 스낵’도 받을 수 있다.

‘잔망 루피’ 굿즈 구매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한정판 잔망 루피 부산 버전 엽서 3종’과 ‘에코 마켓백’, ‘스파오 잔망 루피 파자마’, ‘인생네컷 잔망 루피 촬영권’을 증정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