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전기차 판매...현대오일뱅크의 ‘쎄보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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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전기차 판매...현대오일뱅크의 ‘쎄보C’
  • 취재기자 김나희
  • 승인 2022.06.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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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와 쎄보모빌리티 제휴로 판매되는 초소형 전기차
주유소 유휴공간에 전시된 차량 누구나 둘러보고 탑승 가능해
전국 5개 직영주유소에서 사업 시작...전국 대상으로 확대 예정

이제 주유소에서 전기차를 살 수 있게 됐다.

현대오일뱅크와 쎄보모빌리티가 협력해 주유소에서 초소형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사진: 쎄보모빌리티 제공).
현대오일뱅크와 쎄보모빌리티가 협력해 주유소에서 초소형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사진: 쎄보모빌리티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정유사 최초로 초소형 전기차 판매중개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초소형 전기차 제조사인 쎄보모빌리티와 제휴해 주유소에서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전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의 판매 형태는 주유소 유휴공간을 차량 전시 공간으로 제공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중개 방식이다. 직영주유소의 운영인이 고객 상담, 매매계약서 체결 등 차량 판매 대리인의 역할을 한다. 주유소에 전시된 차량은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보고 탑승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우선 서울, 울산, 광주 등 전국 5개 직영주유소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전국 직영주유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온라인 판매중개사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교통정체가 심하고 주차 공간이 협소한 도심을 중심으로 개인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통업체의 배송 차량, 지자체 관용 차량, 도심 관광 차량 등 활용도도 증가하고 있다.

‘쎄보C’는 완충 시 약 75km의 주행이 가능한 2인용 전기차다. 최근 ‘쎄보품질관리시스템’을 이용해 고객들의 니즈를 꾸준히 조사하고 반영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고, 감성품질·체감품질을 개선해 2023년형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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