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 압승 지방권력 대개편...이준석 당 대표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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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 압승 지방권력 대개편...이준석 당 대표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
  • 취재기자 오현희
  • 승인 2022.06.02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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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경기와 호남권, 제주 제외한 전국 12개의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대승 거둔 이유는 국민들 정권안정론에 힘 실어 줘
이준석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일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 책임론 제기돼

지난 1일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17석의 광역단체장 중 12석을 차지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국민의 힘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7석의 광역단체장 중 경기와 제주, 호남권을 제외하고 12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판세 캡처).
국민의 힘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7석의 광역단체장 중 경기와 제주, 호남권을 제외하고 12석을 차지하며 대승을 했다(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판세 캡처).

국민의 힘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12개의 시·도에서 광역단체장 선거에 승리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경기와 제주, 호남권에서 승리했다.

국민의 힘이 대승을 거둔 이유는 국민들이 정권안정론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지방 행정의 상당 부분을 저희 국민의 힘이 담당하도록 지원해주신 그리고 믿어주신 우리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여당에 몰아주신 강한 지지는 저희로서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이 2년 전 총선에서 180석이라는 큰 성과를 내고 그것에 도취해 일방적인 독주를 하다가 2년여 만에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며 “정말 겸손한 자세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앞으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에 패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일동은 2일 전원 사퇴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번 선거의 패배에 대해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먼저 사죄드린다”며 “민주당의 더 큰 개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회초리를 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어 “대선, 지방선거 평가와 정기 전당대회를 준비할 당의 새로운 지도부는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를 통해 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들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힘은 이겼다고 좋아하는 게 아니라 무소속 뽑기는 그래서 뽑은 거니까 열심히 해야 한다”, “국힘이 좋아서 뽑은 게 아니라 민주당이 싫어서 뽑았다. 제대로 안 하면 다음 선거 패배는 국힘이 될 것이다”, “국민의 힘 겸손과 법치 속에 잘하고 민주당처럼 오만하고 그러면 민주당 꼴 되니 명심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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