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 미사일 3발 발사...정부, “불법행위이자 중대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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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 미사일 3발 발사...정부, “불법행위이자 중대한 도발”
  • 취재기자 김나희
  • 승인 2022.05.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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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북한이 평양-동해 방향 대륙간탄도미사일 3발 발사
한·미군 도발에 즉각 공동 대응...‘현무-2’와 ‘에이태킴스’ 미사일 실사격
정부,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와 한반도 평화 위한 대화 호응 촉구”

지난 2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3발을 발사했다.

첫 번째 탄도미사일은 최고 고도 540km, 비행거리 약 360km, 두 번째 탄도미사일은 20km 상공에서 소실, 세 번째 탄도미사일은 최고 고도 60km, 비행 거리 약 760km로 분석됐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국군이 ‘현무-2’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사진: 더팩트 제공).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국군이 ‘현무-2’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사진: 더팩트 제공).

한국군과 미군은 북한의 도발에 즉각 공동 대응했다. 한국군의 지대지 미사일 ‘현무-2’와 미군의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킴스’를 각각 한 발씩 동해상으로 실사격을 진행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징후를 사전에 포착했으며,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어제 실시했다고 밝혔다. 엘리펀트 워크는 대북 억제 수단 중 하나로, 공군의 F-15K 전투기 등 30여 대가 무장한 채 대형을 이루어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을 활주하며 훈련을 진행한다.

이에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의 행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아 향후 대응조치 관련 3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도 지난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불법행위이자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정부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에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북한의 지속된 도발은 더욱 강력하고 신속한 한미 연합 억제력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으며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북한에 더 강한 제재를 가하기 위해 26일 대북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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