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실내 취식도 가능...실외 마스크 해제 놓고 다양한 의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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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실내 취식도 가능...실외 마스크 해제 놓고 다양한 의견 나와
  • 취재기자 오현희
  • 승인 2022.04.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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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실내 취식 허용...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 유지
의협, "코로나19 종식된 것 아니다. 마스크착용 해제 시기상조"
복지부,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할지 말지에 대해 논의 중"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조치가 해제된데 이어 지난 25일 실내 취식 금지도 해제됨에 따라 영화관, 마트 등에서 취식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 기준을 유지하면서 실외마스크 착용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내에서 취식이 가능해졌지만,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되면서 의문을 제시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실내에서 취식이 가능해졌지만,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되면서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이 적지 않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실내 취식이 가능해졌지만, 실외마스크 해제는 풀리지 않아 의문점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학생 박 모(22) 씨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못 벗는데 실내에서 벗을 수 있다는 것에 의아하다”며 “실내에서 취식이 가능하면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를 원하는 시민들은 “벗자 제발, 써도 걸리더라”, “마스크 벗자, 의미 없다”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외 마스크 해제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된 것이 아니라며 마스크 착용 해제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아직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수만 명씩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고위험군에서는 위협적인 바이러스”라며 “밀폐된 공간이나 실내, 고령층을 포함한 코로나19 고위험군과의 만남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협은 코로나19는 아직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개인 방역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5일 보건복지부는 이번 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을 해제할지 말지를 두고 논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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