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정식 개장 예정... 시민들 오시리아 일대 교통 정체될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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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정식 개장 예정... 시민들 오시리아 일대 교통 정체될까 우려
  • 취재기자 오현희
  • 승인 2022.03.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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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통 혼잡 완화위해 여러 대책 마련 및 시행 중
교통인프라 구축 계획 '반송터널' 등 2029년 완공 예정
시민들 "교통 혼잡으로 관광단지 안 간다" 등 불만터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는 31일 정식 개장하면서 교통혼잡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는 31일에 정식 개장한다(사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홈페이지 캡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는 31일에 정식 개장하면서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사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홈페이지 캡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들어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각종 쇼핑몰과 대형 호텔 등이 모여 있어 평상시에도 교통 혼잡이 발생한다. 이에 부산시는 급하게 롯데월드 어드벤처 개장 대비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 교통소통 대책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롯데월드 테마파크 인근 주차장 4587면 확보 및 주차안내원 배치 ▲송정어귀삼거리 우회전차로 증설, 송정1호교 주변 좌회전 전용차로 신설, 교통정보수집장치 설치, 교통정보안내 전광판 설치 등 교통체계 개선 ▲기장해안로 확장(L=1.2km)을 완료했다.

이에 더불어 부산시는 ▲교통소통 대책반 운영 ▲시내버스(183번) 추가 노선 조정 ▲동해선 휴일 임시열차 증편 검토 ▲오시리아 관광단지 순환버스 운행 ▲송정동 해운대로 일원 교통체계 개선(L=1.7km) 등을 추진 중이며,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 ▲ 해운대로(송정어귀삼거리~송정삼거리) 지하차도 건설 ▲반송터널 구축 ▲도시철도 ‘오시리아선 구축 등 교통인프라 건설 계획을 밝혔다.

부산시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실질적으로 교통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교통인프라가 구축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부산시에 따르면, 여러 교통인프라 건설 계획 중 반송터널과 도시철도 오시리아선 구축은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2005년 3월에 관광단지로 지정돼 현재 많은 시설이 들어와 있다. 하지만 교통인프라는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주말에는 교통혼잡이 극심하다.

부산시민들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혼잡한 교통에 대해 “차가 너무 많아서 아울렛이고 이케아고 안 가게 된다. 놀이공원까지 생겼으니 교통 답 없겠네”, “지금도 주말 되면 기장 정관 쪽 장난 아니다. 해운대 송정까지 욕이 저절로 나온다”, “교통난 해소는 29년 이후라는 얘기네. 7년 동안은 그냥 살아야겠다” 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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