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13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4일 개최됐다.

패럴림픽은 3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열린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50여 개국의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한국은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여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번 패럴림픽은 두 개의 큰 종목인 설상 종목과 빙상 종목으로 경쟁한다. 설상 종목의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와 빙상 종목의 파라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에 걸친 총 6개 종목으로, 78개의 세부 종목이 있다.

패럴림픽은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3개의 지역에 위치한 6개의 경기장에서 열리고, 비장애인 동계 올림픽과 같은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사용한다.

패럴림픽 개회식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 베이징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의 개회식 기수로는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백혜진 선수가 나선다. KBS 한국방송이 오후 8시 50분부터 1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참한 벨라루스 선수단은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출전이 허용됐으나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재논의 결과 개막 하루 전 출전이 금지됐다.

취재기자 김나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