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섰던 BJ들 시간 흘러 줄줄이 복귀...찬성과 반대로 엇갈리는 누리꾼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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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에 섰던 BJ들 시간 흘러 줄줄이 복귀...찬성과 반대로 엇갈리는 누리꾼들의 반응
  • 취재기자 이형진
  • 승인 2022.02.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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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 킹기훈, 노래하는코트 등 자숙 시간 가진 뒤 복귀해 정상활동
논란 터진 이후 복귀에도 식을 줄 모르는 유명 BJ들의 인기
잘못 저지르고 돌아온 BJ들을 두고 엇갈리는 누리꾼들의 반응

인터넷방송 BJ들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튜브, 인터넷방송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심지어는 연예인들과 함께 TV에 출연하여 반연예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유명 BJ들은 이를 통해 자신을 알려 후원, 광고 등으로 남부럽지 않은 수익을 낸다. 유튜버, BJ 등 1인 크리에이터는 초·중·고학생들 사이에서 희망 직업 순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직업인만큼 그들은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화젯거리가 된다. 논란이 터지면 사과 영상을 올리고 자숙기간을 가진 뒤에 복귀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작년 5월 BJ 봉준은 방송 도중 유관순 열사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해 많은 비난과 질책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9개월이 지나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 복귀해 다시 정상적인 방송 활동을 이어나갔다. BJ 킹기훈은 갑질 논란으로 6개월간의 자숙기간을 가진 뒤에 복귀했다.

지난 6일, BJ 봉준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사과 영상(사진: 유튜브 "(MUTUBE)와꾸대장봉준" 영상 캡처).
지난 6일, BJ 봉준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사과 영상(사진: 유튜브 '(MUTUBE)와꾸대장봉준' 영상 캡처).

논란이 터지기 전 상당했던 그들의 인기는 논란 이후 복귀에도 여전했다. BJ 봉준의 복귀 방송은 실시간으로 진행됐고 약 13만 명의 시청자가 함께했다. 복귀 이후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5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고 구독자 또한 88만 명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이 그의 영상을 보고 있었다. BJ 킹기훈 역시 복귀 이후 유튜브에 영상을 꾸준히 올리며 30~40만에서 많게는 70만 조회 수까지 기록하며 여전히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잘못된 행동을 하고 시간이 지나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BJ들에 대한 시선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의견은 그들의 계속되는 논란에 지쳐 신뢰가 깨지고 방송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이다. 누리꾼들은 “논란 BJ들 하나둘씩 계속 복귀하는구나”라며 “사과는 시청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하는 것”이라며 언짢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그들의 잘못을 용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번 다시 같은 실수 반복하지 말고 앞으로는 좋은 방송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했으면 한다”라며 “오래 기다렸고 앞으로 응원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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