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센터 자리부족 문제로 서울역 2호점 추가로 개소
상태바
스마트워크센터 자리부족 문제로 서울역 2호점 추가로 개소
  • 취재기자 정성엽
  • 승인 2022.02.11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2021년, 스마트워크센터 이용률 90% 넘겨
스마트워크센터, 탄소중립에 기여
서울역 2호점 추가 개소로 총 17개소로 늘어나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업무가 증가함에 스마트워크센터에 자리부족 현상이 일어났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용률이 높은 서울역 근처에 스마트워크 센터 2호점이 추가로 개소된다.

스마트워크센터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근무자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자신의 원래 근무지로 출근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원격근무 업무공간이다. 이곳은 업무용 IT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원래 근무지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영상회의 시스템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해 2021년에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워크센터 이용률이 90%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 중 2013년에 개소된 서울역 1호점은 좌석 하나를 가지고 두 명 이상 이용하는 일이 일어날 정도로 이용자가 많았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증가함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자리부족으로 인한 밀집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역에 ‘스마트워크센터 서울역 2호점’을 개소했다.

서울역 2호점은 영상회의가 가능한 4개의 회의실과 7개의 개별좌석으로 구성돼 있다. 희의실 사이에는 가벽을 설치해 인원이 많은 경우 2개의 회의실을 합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회의가 없을 때는 회의실 안이 투명하게 보이도록 스마트글라스 벽을 설치해 넓어 보이도록 했다.

자리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개소한 스마트워크센터 서울역 2호점의 회의실 모습이다(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자리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개소한 스마트워크센터 서울역 2호점의 회의실 모습이다(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스마트워크센터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스마트워크센터를 1회 이용할 때 평균 1시간 40분의 이동시간과 1만5548원의 교통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업무 효율성은 물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분당점과 도봉점이 2010년 처음으로 개소한 이래로, 서울역 2호점이 추가로 개소하면서 스마트워크센터는 총 17개소로 늘어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서울역 2호점 개소로 그동안 스마트워크 센터 예약에 어려움을 겪던 이용자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