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도 재택 치료가 가능해졌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규 확진자는 5805명으로, 20일 만에 확진자 규모가 다시 5000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번 주 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19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의 재택 치료를 허용한다고 밝히는 등 방역과 의료체계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확산을 우려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 하더라도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19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재택 치료 대상으로 포함하도록 했다.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병상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19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재택 치료를 원칙으로 하되, 중증으로 갈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은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된다. 오미크론 확진자도 재택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재택 치료 기간 중 동거인으로부터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동거인의 방역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진자의 동거인은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취재기자 허시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