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새 대표 도서관 명칭 ‘부산도서관’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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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새 대표 도서관 명칭 ‘부산도서관’으로 확정
  • 취재기자 이령희
  • 승인 2016.07.19 16:4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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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모·선호도 조사 거쳐...2018년까지 덕포동에 건립 예정

 

▲ 2018년 준공 예정인 '부산도서관' 조감도(사진: 부산시 제공).

201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새 부산 대표 도서관의 이름이 ‘부산도서관’으로 확정됐다.

부산시는 19일 시민공모 결과 1182건을 접수받아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48%의 지지를 받은 '부산도서관'이 공식 명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국내에서 서울도서관, 세종도서관, 국외에는 밴쿠버 도서관, 시애틀 도서관이 있는 것처럼, '부산도서관'도 지역명을 따서 부산을 대표하는 도서관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후보작으로 오른 부산가온도서관, 부산누리도서관, 부산마루도서관 등도 심사 대상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산 인구 100만 명당 공공도서관 개수는 35개로 전국 16개 광역시와 비교하면 도서관이 크게 부족한 게 부산의 현실이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 전역에 있는 도서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부산 대표 도서관 건립에 나선 것. 부산도서관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작업 중이다. 사상구 덕포동 지하철 2호선 덕포역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7,200㎡ 규모로 세워진다.

부산도서관은 공공도서관으로서의 기본 공간 외에도 150만 권의 책을 수용할 수 있는 공동 보존 서고와 부산학 자료실를 갖추게 된다. 또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지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복합시설도 마련된다. 다목적홀, 전시실, 회의실, 각종 상담실, 정보광장, 무한상상실, 북카페, 스마트 그룹 스터디룸 등 기존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말 착공할 ‘부산도서관’은 ‘도서관의 도서관’이자 부산학 연구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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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2017-02-05 12:44:12
빨리 가보고 싶다 도서관 공부하러

GWAN 2016-07-21 12:59:49
부산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탄생되겠네요!

학교 도서관이랑 병행해서 다녀야겠어요

샤이니스타 2016-07-20 15:38:17
소장 도서도 많고, 건물 자체가 넘나 멋지네요!!
부산을 대표하고 '부산 도서관'이란 이름이 붙을만 해요~~!
2018년 개관이 기대되는 곳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