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백전’ 월 충전 한도 50만 원... 최대 5만 원까지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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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백전’ 월 충전 한도 50만 원... 최대 5만 원까지 돌려받는다
  • 취재기자 이형진
  • 승인 2022.01.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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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1조 6000억원 규모 발행키로
“연말까지 충전 한도 조정 없이 유지 계획”
부산시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해 만들어진 '동백전'의 모습(사진: 유튜브 "붓싼뉴스 - 부산광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부산시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해 만들어진 '동백전'(사진: 부산시 유튜브 '붓싼뉴스' 영상 캡처).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월 충전 한도액이 올해 50만 원으로 정해졌다. 부산시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해 만들어진 동백전은 2019년 12월에 발행돼 올해는 1.6조 원 규모로 발행된다.

작년 상반기 동백전은 월 한도 충전금액 30만 원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추석 명절과 가라앉은 지역의 소비심리를 회복하고자 충전 한도를 60만 원과 100만 원으로 상향 운영했다.

부산시는 올해도 작년 상반기와 같이 충전 한도를 30만 원으로 검토했으나 지역화폐 동백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월 충전 한도를 50만 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진행했던 캐시백 이벤트는 10%로 이전과 똑같이 유지된다. 월 개인 충전 한도가 인상됨에 따라 캐시백을 통해 최대 5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2021년에는 월 충전 한도가 30만 원, 60만 원, 100만 원 등 잦은 변경이 있었지만, 올해는 아직 변경 계획은 없다. 

또한, 단순 결제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운영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미 부산시에 사업자주소를 둔 소상공인을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쇼핑몰 동백몰과 동백전 기부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어 부산 ‘동백전 관광 상품권’과 택시호출서비스인 ‘동백택시’가 출시됐고 앞으로 부산 공공배달 앱인 ‘동백통’이 정식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1조 6천억 원 규모의 동백전을 발행한 만큼,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동백전이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 발전하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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